부제로 저항의 도시 공간 뉴욕 이야기, 들뢰즈, 가따리의 눈으로 완성한 벤야민의 프로젝트 등등이 길게 붙어있다. 다 읽은 건 아니고(예상보다 두껍고 비쌌다, 2만 5천원) 목차와 서문을 읽고 부분 부분 발췌독.
내용은 제목 그대로인데 저자 자신도 뭘 쓸지 명확하게 결정하지 못한 채 약간 잡다하게 들어간 경향이 있다. 대충 뉴욕이라는 도시의 운동史, 그곳의 활동가로서 마주치는 모습과 감상 등을 적고 있다. 훑어보면서 책의 목표라도 가늠하고 싶었는데 애초에 그런 류의 책이 아니었다.
여튼 건축과 비슷한 것도 없는 학교의 도서관이라 그런지 책 자체가 그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새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2006년에 나온 유체 도시를 구축하라는 2012년 1월에 번역 출간되었다. 정가 2만 2천원. 도서관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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