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7

두통, 그알, 화장

1. 두통은 여전하고(공기 탓도 있는 거 같다) 날은 꽤 춥다.

2. 그알류의 방송은 거의 안 보는 편인데 소라넷을 한다길래 봤다. 방송은 물론 어느 지점에서 더 나아가기는 어려웠지만 철저하게 이슈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그에 성공한 거 같다. 멍청한 방송들이 흔히 하는 실수(라기 보다는 무지)인 애매하게 균형을 잡는 시늉 같은 것도 하지 않았고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직선으로 목적을 향해 나아갔다. 그 시늉이 영 보기 싫어서 르뽀 방송을 잘 안보는데 어제 보니까 그알이 장수하는 이유가 있는 거 같다.

2015년 해가 넘어가기 전에 어떻게든 방점을 찍고 가려는 것도 굉장하다. 여튼 이건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사이트 폐쇄 같은 것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범죄자를 잡아 실형까지 끌고 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선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

3. 정샘물 원장 나오는 방송을 가끔 보는데 정말 신기하다... 화장에 대해 잘 모르니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20151221

영화, 리듬, 룸웨어, 두통

1. 저번 주말에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몇 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다.

우선 시카리오는 그냥 그랬다. 이 영화에 대한 좋은 평을 여기저기에서 봤는데 어디가 좋아서 그런 평을 남긴 건지 잘 모르겠다. 꽤 전형적인 패턴이고 풍경마저도 전형적이다. 물론 사막을 좋아하니까 그건 열심히 봤다.

루퍼는 그럭저럭. 브루스 윌리스는 뭘 해도 질렸어...라는 느낌이 드는데 조셉 고든 레빗의 표정은 꽤 흥미진진했다. 중간중간 뭔가 말이 안되는데... 싶기는 했지만 뭐 아무려면 어때.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이런 식으로 웃기는 영화인지도 몰랐다... 여튼 소문대로 뿅뿅하고 리와인드 리와인드하는 톰 크루즈도 웃겼고 외계인도 웃겼고 그랬다.

여튼 이런 식으로 임시 에밀리 블런트 주말은 끝을 맺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그 비서가 이 분인지는 몰랐다.

2. 영화를 연달아 보는 바람에 + 예능도 몇 개 봤다 = 리듬이 통으로 망가졌다. 잠을 못자서 머리가 너무 아픈데 날을 넘겨서도 계속 보긴 그래서 끝까지 봤다. 결론적으로 멍청하다.

3. 유니클로에서 룸웨어가 39,900원인데 몇 가지 종류가 19,900원으로 할인을 한다. 몇 년 입은 룸웨어의 바지는 엉덩이가 다 보여서 이미 버렸고 상의는 그냥 입고 살았는데 이번에 하나 사기로 했다. 근데 매장에 가보니 매대에 10,000원 짜리가 있고 사이즈는 M 밖에 없다... 사실 평상복은 M을 사는데 룸웨어는 편한 게 장땡이라 L이 좋다.

그래서 고민을 좀 했는데 9,900원 차이에 패배를 선언하고 그냥 M을 샀다. 사실 19,900원 짜리에도 별 볼일이 없긴 했지만... 특히 후리스 룸웨어라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초항담을 덮고 후리스 룸웨어를 입고 자면 자다가 정전기 발전을 일으켜 살이 다 타버리지 않을까...(그래봐야 아초항담도 없고 후리스 룸웨어도 없지만). 여튼 M은 예상대로 날씬하다. 특히 상의 스웨트셔츠는 그냥 봄가을에 외출복으로 써버릴까도 싶다.

4. 이게 일요일 두통 탓인지 뭔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찌뿌둥한 두통이 계속되고 있다. 먼지 때문일 수도 있다. 요새 공기가 좋지 않으면 금방 반응이 온다. 물 맑고 나무 많은 곳에 좀 가있어야 한다. 피톤치트가 필요해...

20151212

인터넷, 발음, 음악, 변신

1. 인터넷 무슨 점검인가를 한다고 0시부터 3시까지 안될 거라고 메일이 왔었다. 지금이 0시 10분... 그러니까 이건 언제 끊길 지 모르고 끊기기 전에 포스팅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이건 사라질 거다.

2. 걸그룹 말고 또 간만에 들은 음악 이야기를 해 보자면... 라나 델 레이 이번 음반, 허니문을 쭉 들었다. 라나 델 레이 음반의 특징은 들을 때는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가사를 보면 엄청나게 쉽다는 거다. 단어가 거의 중학교 듣기 평가 레벨이다. 하지만 노래에서는 뭐라는 지 알 수가 없는데 그게 나름 라나 델 레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걸데 민아 솔로도 한국말인데 알아듣기가 무척 어렵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어딘가에 적은 거 같긴 한데... 여튼 음악이야 뭐 전혀 다르지만 그렇다. 예시가 더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어떤 "경향" 같은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하고 있다. 가정을 증명할 만큼 최근 음악을 듣고 있지 않아서 더 나아가긴 어렵다.

그리고 랜덤 플레이를 돌려 놓고 일을 하다가... 데프 레퍼드를 들었다. 간만에 들으니 그 깔끔함과 엉성함이 꽤 좋다. 그 다음엔 AC/DC를 들었다. 한 때 굉장히 좋아했던 밴드라 언제 들어도 반가움 반 + 지겨움 반이 겹친다. 마음에 드는 음악을 왕창 듣고 질려 버린다 vs 지겨워지지 않을 정도로 들어서 계속 유지한다는 꽤 골치 아픈 문제다. 하지만 난 거의 전자다. 지금은 페이브먼트를 듣고 있다.

3. 설리-스왈로브스키는 꽤 마음에 든다. 비난-변신 시도가 어울리지 않는다-은 약간 부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어쨌든 홀로서기든 뭐든 大 아이돌도 거기서 벗어나거나 극복하려는 멤버도 모두 응원한다.

4. 이제 주말이다. 일이 늦어지고 있다. 혼자 세운 시간의 벽이 이렇게 앙상해서야 뭘 하겠나...

20151207

허둥, 리듬

1. 일요일 아침에는 허둥대다가 만두도 삼겹살도 파스타도 먹지 못했다. 슬프다. 대신 일요일 종일 뭔가 먹다가 먹는 걸 보다가 했다... 상당히 한심했음.

2. 생활 리듬을 준수하다가 어느 순간 지겹다 + 요즘처럼 급작스러운 추위나 더위 = 리듬이 무너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장 좋은 회복 수단은 양치, 샤워, 스워킷 체조를 에프엠 대로 하는 거다. 잠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 좀 어려움... 강아지가 치닥거려서 요새 잠을 잘 못 잔다. 이 놈도 급작스러운 날씨 변동 떄문에 그러는 거겠지...

3. 요새 인터넷 같은 데에서 뭔가 보면 자꾸 트집을 잡게 된다. 그러고 댓글 혹은 글쓰기를 누르고 끄적거리다가 아니 이게 뭐하는 짓이지 하고 멈추게 되는 것이다... 정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벨 소리가 딸랑딸랑 들리는 거 같다.

20151206

매트리스, 아침밥, 비범인, 조삼모사

1. 며칠 째 배가 계속 아프다. 그리고 허리...라기 보다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 그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미니 침대 위에다가 스폰지 매트리스를 깔아놓고 지낸다. 근데 그게 수명이 다 했는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자꾸 엎드려 자거나 해서 그걸 고쳐 보려고 1자로 누워 자기 시작했는데 그게 몸에 안 좋은 듯.

2. 내일 아침엔 일어나 삼겹살 2 + 바지락 파스타 + 만두를 먹을 생각이다. 지금 배고파서 그런 거겠지...

3. 밤에 심심한 김에 여러 연예 게시판을 누비다가 러블 팬미팅 후기를 몇 개 봤다. 그 중 5자 토크로 어제 뭐했어를 물어봤다는데...

벱솔 : 콘서트연습
지애 : 중국집갔어
지수 : 팬분들생각
케이 : 기싱꿍꼬또
미주 : 피부마사지
명은 : 목이아파또
수정 : 탕수육부먹
예인 : 어제떨렸어

케이는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다.

4. 갈아타려는데 지하철이 안 와서 석계역에서 15분을 기다렸다. 사실 중간에 하나 왔는데 다음역까지만 운행하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오늘은 버스가 매우 빨리 왔고 + 지하철도 매우 빨리 출발했다. 그러므로 마이너스 플러스 제로... 하지만 균등 분배, 적당 분배가 아니면 불편을 겪게 된다. 조삼 모사가 헛 말이 아녀...

20151203

2015년을 정리해 본다

심심하니 2015년을 정리해 본다. 뭐 아직 한달이나 남긴 했지만 멜론어워드도, 대종상도, 마마도, 청룡 영화제도 다 이미 했다. 원래 그런 거여... 2015년을 빨리 넘겨버리는 마음가짐으로. 뭐 링크를 붙이려고 했는데 이 블로그 검색이 안되네. 그래서 생략... 그냥 생각나는 것들로...

*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은 아즈마 히데오의 알코올 병동이다. 사실 그렇게 재밌진 않은데 뭔가 끌어당기는 게 있어서 몇 번이나 다시 봤고 요즘도 심심하면 들춰본다. 그래서 이 책으로..

* 재밌게 본 영화는 없다. 영화는 최근의 내게 뭔가를 호소하지 못한다... 이건 내쪽의 문제.

* 음악은... 걸그룹 계열로 치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지금 찾아보니 에이핑크의 새끼 손가락이다. 이건 근데 선 출시 된 걸 들은 게 있어서 재생 횟수의 왜곡이 좀 있다. 그 다음은 의외로 피에스타의 Today다. 그리고 3위는 에이코어의 Always다. 순위가 뭐 이래... 대체 어떻게 하다 이리 된 건지 모르겠지만 재생 횟수가 알려주는 거라 할 말은 없다.

* 유익하게 본 예능 방송은 어 스타일 포 유다. 공중파의 패션 콘텐츠 도전은 언제나 높게 사고, 결과물은 항상 형편없지만 희철-하라-보라-하니 조합은 꽤 좋았다.

그리고 재밌게 본 건 V앱. 최근에는 거의 유일하게 보는 예능 방송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반의 일회성, 순간성이 좋았는데 경쟁 채널이 많아지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기획물이 늘어나고,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 어쩔 수 없기는 해도 재미는 떨어진다. 이런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유통되는 짧고, 순간적인 채널이 앞으로 방송 예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이지에서 유병재 데려간 건도 그런 일환일 테고...

* 올해 걸그룹의 춤 동작은... 리멤버의 나은...


이 부분. 누가 gif로 만들어 놓은 게 이거 밖에 없어서 의상이 마음에 안 들지만 할 수 없다. 저 부분은 초롱이 노래하는 파트라 이걸 온라인에서 볼 방법은 어쩌다 나오는 방송 풀샷, 공계정에서 유튜브에 올려놓은 댄스 버전, 그게 아니면 직캠 밖에 없다. 뭐랄까... 잘 어울림.

* 올해 예능의 재밌던 순간은...



시작 시간 설정이 잘 안되는데 에핑 150910 V앱 28분 00초부터 한 1분간의 남주... 이게 왜 재밌었냐...는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므로 생략.

* 올해의 소소한 쇼핑 중 가장 잘 쓰고 있는 건 키스미 핸드크림. 확 오는 약냄새가 매력...

* 올해 새롭게 알게 된 놀라운 걸그룹 상식은 구하라가 산다라보다 크다는 거...

* 세탁 완료 벨소리가 들리므로 생각나는 게 있으면 다음에 추가...

20151201

기운, 행사, 커피, 결산

1. 방글라데시에 내전 기운 이야기가 있다는 걸 읽었다 유럽이 끝나는 지점부터 중동 거쳐 바다 라인따라 인도 넘어까지 그런 게 없는 나라가 지금 어디 있겠냐만... 그리고 유럽 및 미국,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나머지 나라들은 이슬람, 소수 민족 등의 테러 공격 대상이다. 아프리카는 뭐... 등등등. 그리고 러시아 - 터키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능성은 낮을 지 몰라도 세계 위험 신호를 알리는 종이 있다면 지금 시점에선 이게 가장 시끄럽게 울리고 있겠지...

지금 당장 눈 앞의 일이 아니라서 전쟁의 기운이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확실히 전세계가 전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어렸을 적에는 전쟁 하면 이제는 핵폭탄, 다 죽어버리는 것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런 시절은 끝이 났다. 기관총도 거추장스러워 소형 화기를 선호하는 오히려 중세, 근대 전쟁... 은 조금 너무했고 2차 대전 형 전투에 더 가깝다. 바야흐로 유격과 빨치산, 인간 폭탄의 시대...

여튼 멀게 느껴지긴 하지만 테러의 목표에 여기도 일단 포함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 저 전투의 소용돌이에 함께 휘말릴 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정말 한 순간 꽤나 많은 게 바뀔 수도 있을 거 같다. 뭐 미리 지레 겁 먹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태평성대...(?)가 얼마나 이어질 지는 분명 불확실해 보인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 보면 북한식 독재 국가는 참 올드 스쿨이다. 그런 식으로 품이 많이 드는 짓을 요즘 집단들은 하지 않는다.

2. 패션 직장을 그만 둔 후 "행사"라는 건 내 인생과 멀어졌고 해봐야 1년에 한 두 번 잡지 발간 행사, 오라는 말을 들은 전시 오프닝이나 참여하는 정도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3일 연속 밤에 무슨 일들이 있었다. 뭐 이런 게 흔히 그렇듯 "왜 왔지 + 나가고 싶다 + 약간의 재밌는 일"이 복잡하게 얽혀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거 같다. 뭐 이왕 구경도 하고 했으니 그게 어떤 식으로든 미래의 일로 이어지면 좋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여튼 끝났음. 당분간 또 굴을 판다. 디깅 디깅.

3. 저번 달 결산을 해 봤는데 은근히 지출이 많았고 그 내역을 보니 거의 떡볶이다. 한 20번 먹은 거 같다. 나머지도 밤 9시 이후 뭔가를 먹은 흔적들이다...

추위, 오구오구, 훈련

1. 너무 춥다. 집에 오는 길에 날씨를 보니 기온은 0도, 바람이 좀 불어서 체감 온도는 영하 3도 쯤이다. 옷은 작년 한 겨울 쯤 입은 것과 거의 같았는데 셔츠에 플리스, 오리털 파카, 청바지에 운동화였다. 여기에 머플러, 더 추우면 히트텍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