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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날씨 앱

앱이라고 쓰고 보니 어떤 사람이 모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어느 순간부터 응용 프로그램이 앱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더니, UX와 UI의 중요성이 과대 포장되고 있다'라고 적은 걸 본 기억이 난다. 이러니 나라가 이 모양이지라는 생각을 문득 했었다. 그저 '문득' 했다는 거다...

날씨 앱을 좋아하는데 여러가지를 쓰다가 국산앱 하나에 정착했었다. 이유는 이 변화무쌍한 날씨의 파형 속에서 아무래도 기상청 특보를 알아야 되기 때문이다. 웨더 어쩌구라는 앱을 골랐는데 그 이유는 들어있는 아이콘 세트가 4가지 중 하나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 하지만 이 앱은 거의 1년 전에 버전 업을 예고해 놓고 지금까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

그렇게 1년을 넘게 썼는데 오늘 절망과 괴로움, 혼란과 분노 속에서 문득 날씨 앱을 뒤적거리다가 하나를 구입했다. 말하자면 0.99불의 충동 구매.

2012-10-16 23.22.27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래 화씨/섭씨 고르는 것 뿐이고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밤이라 화면이 까맣다. 위 캡쳐는 내가 한 거고 낮에는 안 해놔서 검색해서 나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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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는 날씨를 알리는 아이콘, 동그라미에 화살표는 리프레시, 그 아래 날씨와 온도, 그 아래는 일주일 예보다. 일주일 예보는 한번 터치하면 시간별 예보로 바뀐다.

설정이 너무 없지만 약간 좋아하는 타입이다. 그래도 설정에서 도시 몇 군데를 픽스해 놓고 스와이프하면 다른 도시가 나오는 정도의 유연함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이 앱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날씨가 좀 엉망이라는 거(어디서 데이터를 받아오는 지 모르겠다). 그래서 리뷰 점수가 상당히 낮은데 '도대체 이 화면에 보이는 날씨는 어디 날씨냐'라는 항의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 문제점은 앱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아이콘이 찐따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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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니 대체...

20091027

저작권 다툼

이 내용에 대한 RT는 생략. 그리고 이에 대해 내가 생각할 꺼리를 제공한 기사도 생략. 참고로 노키아 대 애플의 최근 소송 관련, 살짝 욱했던건 애플의 오피셜한 입장이 아니라 어느 분석가의 비평.

어차피 가봉이나 짐바브웨의 초원 주변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엄두도 못낼 고가의, 다룰 수도 없는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그들에게 커넥팅 피플(노키아의 카피 문구)을 제공하는 단순하지만 이메일 기능 등 최소한의 SNS를 제공하는 휴대폰을 쓰레기라고 매도하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다.

나 역시 비싸고, 활용하는데 또한 많은 비용이 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살짝 노력한다면 부족함 없이 할 수있고, 더구나 저렴하고 부담이 없기 때문에 노키아를 사용하고 있다.

훌륭한 스펙, 유려한 디자인 만이 쓰레기 물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다. 저렴한 가격, 가능한 유지 비용 역시 중요한, 그리고 어떤 이들에게는 결정적인 선택의 유인이다. 그러므로 절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는 거라고 믿는다.

견제, 더위, 수치

1. 우리나라는 이승만 정권 때 거의 경찰 주도 독재국가였다. 검찰 통제가 있긴 했지만 이승만의 신임 속에서 내무부 치안국, 현 경찰이 가장 큰 권력을 발휘했고 정치 파동, 야당 탄압, 부정 선거, 언론 검열 등을 주도했다. 419 때 총을 쏜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