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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비유

예컨대 직유의 경우 무엇인가를 목격하거나 생각하고 그를 알리기 위해 AAA같은 BB로군! 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또는 BB는 그야말로 AAA군 같은 말도 있을 수 있다. 여기서 AAA는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경험, 직접이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경험이나 사고에 기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AAA는 이 어법을 구사하는 자아의 한계 지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왜냐하면 전혀 모르는 걸 저기다 넣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쉬운 해설의 용도가 아니라 강조의 태도로 사용할 때 더욱 그렇다.

이런 어법의 무서운(뭐 나혼자 느끼는 무서움이겠지만) 점 중 하나는 AAA에 무엇을 넣느냐가 차칫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뭐 자신을 대책없이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건 이거 말고도 잔뜩 있겠지만 여기서 헛발질을 할 가능성이 꽤 높다. 그러므로 AAA에는 모호한 걸 집어넣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 모르는 사람 앞에선 옷을 벗지 않는 게 낫다.

음..... 적당한 예가 생각나지 않는군.

20110831

짜장면이 짜장면이 되었다

제목에 하고 싶은 말 다 하려다 보니 이렇게 길다. 여튼 어제인가 오늘인가부로 드디어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자장면이라는 낯선 발음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간짜장인가 간자장인가 하는 고민도 필요없게 되었다.

 

이외에도 표준어로 인정된 것은 다음과 같다.

간지럽히다 - '간질이다'가 표준어였는데 복수 표준어가 되었다.

맨날 - 역시 '만날'과 함께 표준어가 되었다.

남사스럽다 - 원래 표준어는 '남우세스럽다'였다. 역시 복수 표준어.

눈꼬리 - 눈초리, 눈꼬리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고 눈초리가 표준어였는데 눈꼬리의 다른 쓰임을 인정하고 별도 표준어가 되었다.

~하길래 - '~하기에'가 표준어다. 구어적 표현으로 인정되었다.

먹거리, 내음(향기롭거나 나쁘지 않은 냄새), 순주(손자 + 손녀), 택견(기존은 태껸), 품새(기존은 품세)도 있다.

 

 

정확한 단어나 의미가 궁금할 때는 네이버나 야후 사전을 찾아가 보는 것 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추천한다. 포탈 사전에는 없는 단어들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예를 들어 간짜장).

http://stdweb2.korean.go.kr

어차피 사전이지만 정부가 개입된 사이트로서는 드물게 액티브 X도 필요없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제대로 돌아간다.

더위, 증폭, 통증

1. 낮에는 거의 40도, 밤에도 거의 30도에 가깝게 오르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보통은 처서가 넘어야 뜨겁지 않은 바람이 불어오는데 이번에는 입추를 넘으면서 불어온 걸 보면 극강의 더위가 예년에 비해 길지는 않았던 거 같다. 다만 남쪽에는 40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