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2
연휴
20130808
요괴헌터를 읽다
김&홍 사무실에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요괴헌터를 빌려 읽었다. 그냥 제목만 보고 요괴를 잡나보군... 하는 생각만 가지고 봤다. 1974년부터 연재했다는데 번역본은 3권까지 나와있고 1편은 지(地), 2편은 천(天), 3편은 수(水)편이다. 1편은 땅귀신이 나오고 2편은 하늘 귀신이 나오고, 3편은 물귀신이 나온다는.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 지방 기담집인데 그걸 응용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일본 전통 설화에 딱히 조예는 없지만 내용이나 짧은 주석으로 대충 설명이 나오는데 기본 프레임에 알맞게 덧붙이고 알맞게 조립해 심심찮게 읽을 수 있다. 매우 무서워 간담이 서늘해진다거나, 짜증난다거나 하는 건 별로 없다.
20130606
아돌프에게 고한다를 보다
데즈카 오사무가 주간 문예춘추에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연재한 만화다. 단행본 5권으로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인공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취재에서 시작되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립까지 독일 사는 일본인, 폴란드 사는 유태인, 일본 사는 독일인, 일본 사는 유태인, 사회주의자들, 나치스트들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힌 드라마다. 거대한 이슈를 뒤에 물고 있지만 내용 자체는 작은 사람들이 끈질기게 죽어가고, 살아남는 이야기다. 이런 드라마는 '새로움'보다는 자글자글한 '진득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리고 작가가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이 자글자글함에 좀 더 복잡한 선이 드리워진다. 그런 점에서 바라보기에도 흥미로운 만화다.
20130531
미래일기를 보다
20130520
표류교실을 보다
사진은 2권 표지. 세미콜론에서 나온 무수정 무삭제 완전판으로 3권으로 나왔다. 살면서 다양한 깝깝한 것들을 봐왔지만 표류교실은 그 방면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한 작품이다. 온통 시끄럽고, 등장인물들은 흥분해 소리를 질러대고, 그러면서 아이들은 계속 죽고, 말도 안되는 거 같은 위기가 끊임없이 찾아온다. 이렇게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 계속 계속 파고 들어가 온 사방을 빈틈없이 만지며 다 끄집어 내놓는 게 세상에 뭐가 또 있을까 싶다.
20130501
진격의 거인
며칠 전에 답답해서 잘 못보겠다고 했는데 살짝 참고 진격의 거인을 보고 있다. 사실 처음 볼 때는 좀비물 변형류인가, 그렇다면 장편으로 어떻게 끌어갈 거지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
그림도 좀 엉망이고, 뭔가 충실한 재미는 별로인데 대신 매우 스피디하고, 더구나 이야기를 끌어가는 사람이 나름 이야기꾼같다.
기본적으로 진격의 거인에는 인간, 거인이 있고 그 다음에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과 거인의 관계, 거인 사이의 관계가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하나같이 다 전혀 사전 지식이 없는 것들이므로 궁금해 할 것도 없다. 이런 경우 대체 뭔지 모르는 상황이 한참을 흘러가고, 그러다 보면 아 이 안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던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되거나(에반게리온), 아니면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설명하며 연대기 순으로 나아가게 된다(드래곤볼).
하지만 진격은 자 이런 일이 생겼네 - 무슨 일일까 - 여기에 이런 사연이 있거든 - 그 다음 사건 식으로 흘러간다. 없던 흥미를 만들어내고, 에피소드를 할애해 그 이야기를 하면서 이 세계에 대한 지식이 쌓여가고,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조금씩 더 이야기의 폭을 키울 수 있다.
더구나 새로 등장하는 사건이 계속 그때까지 가지고 있던 거인-인간 상식을 파괴해 나가기 때문에 이게 보고 있자니 꽤나 흥미진진하다.
20130427
20130426
에반게리온 Q를 봤다
에바큐를 보고 왔다. 뭐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됐고, 사실 나는 정확히 에바큐 실시간 세대인 건 아니지만 관성으로 보고 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마자 나오는 주변의 탄식 소리들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티비판 마지막 처럼 계속 징징거리기만 할 줄 알았기 때문에 그건 아니잖아 앗싸~ 대략 이런 기분.
여하튼 이런 류의 작품에 대해 흔히 나오는 이야기가 감독도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수수께끼의 인과가 맞지 않고 구멍이 너무 많다 등등의 이야기들이다.
사실 이런 건 전혀 문제가 아니다. 엄한 수수께끼가 잔뜩 있다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이건 대체 무슨 이야기지 하면서 탐닉하진 않는다. 남자들이 여럿 나온다고 후죠시가 무조건 몰리는 것도 아니고, 등장 인물들이 90분간 섹스만 한다고 인기있는 AV가 되는 건 아니다.
즉 사람을 끌어들이는 미끼가 따로 있다는 거다. 이건 약간 결과론 적일 수도 있고, 제작진의 의도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뭐에 반응하는 지 파악하고 있다면 그것을 넣는다. 때때로 그저 몸에 익은 대로 만들다보면(오타쿠 출신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관객들이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나 얼추 비슷하게 만든다고 그리 되는 게 아니다.
뭐 그렇다고. 코엑스 M2관에서 방영하는 에바, 그리고 공각기동대 3D가 좀 궁금하다.
내용 이야기를 약간 덧붙이면 - 약간의 스포 포함
기존 내용 구도에서 매우 스무스하게 방향을 바꾼 게 좋았다. 그리고 그것이 기존의 프레임(결국은 모두 박사님 뜻이에요)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괜찮았다.
결국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들이 이등분이 되었는데 임팩트가 마무리되고 신인류가 나오는 게 나은지, 아니면 임팩트를 막아내고 지금까지 살아있던 사람들이 계속 사는 게 나은지 사실 모를 일이다.
그러므로 보는 입장에서 누구도 적이 아니고, 누구의 선이 아니게 된다. 전반적으로 꽤 산뜻하다. 신지야 어차피 끝까지 칭얼칭얼거릴테니 상관없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을 볼 수 있을 듯.
약간 덧붙이자면 이것이 성장 드라마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0130418
이것 저것
1. 이것 저것 보기는 봤다. 하지만 우루세이 야츠라 만화책 버전에 눌려 다른 것들은 거의 밀려나 있던 상태였다. 여튼 그걸 다 봤음. 너무 패턴화되기는 했는데 '신기한 아이템의 등장 - 제대로 작동하는 게 없다 - 부작용 만발 - 하지만 아무도 걱정은 안함' 루트는 뭔가 안심을 준다는 점에서 좋다.
2. 만화책을 끝내고 TV판 애니를 보려고 했는데 그건 잠시 킵. 와이어도 못본 시즌을 보고 싶지만 그것도 킵. 긴 것들은 모두 다 킵.
3. 빅뱅이론 무슨 시즌 하나를 16편까지 봤다. 알렉스 등장하는 거였는데... 이건 이제 좀 지루하다. 보면 웃기긴 하는데 시간이 좀 아깝다.
4. 이글루스 만화 태그를 RSS에 넣어두고 몇 가지 골라서 본 게 있다. 악의 꽃은 좀 갑갑했고, 그대는 음란한... 은 흠. 악의 꽃 TV판이 방영중이라고 캡쳐된 걸 몇 개 봤는데 정말 빵 터졌다. 만화책을 먼저 볼 것.
5. 후배한테 추천받아서 공의 경계를 보고 있다.
6. 헬터 스켈터가 너무 궁금해서... 영화는 그냥 그러한데 사와지리 에리카가 나오니까 됐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그렇게 열심히 안 살았으면 좋겠는데...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7. 이런 거 말고
- 최근에 크게 아팠다. 뭘 잘 못 먹은 게 이유이긴 한데, 기억을 종합해 볼 때 정신적 충격이 컸던 거 같다. 이렇게 나의 한 시즌이 또 끝났다. 문제는 지금도 계속 속이 안 좋은데 이게 후유증인지 다른 건지 잘 모르겠다. 담배를 왕창 줄일 생각이다. 끊는다는 말은 못(안) 하겠고...
- 자폐증에 걸린 어린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거에 대해 개인적으로 할 말은 없다.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할 뿐이고, 솔직히 말해 뭐라고 해야할 지도(할 수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PC함 이런 걸 떠나서 그렇다.
마찬가지로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한 사람의 괴이한 행동에 대해서도 딱히 할 말은 없다. 그저 그가 치료를 받아야겠구나, 그리고 잘 받아서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뿐이다. 또한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에게도 윽박지르거나 모른 척 지나갈 생각은 말고 PTSD 등 상담이라도 받게 했으면 싶다. 어렸을 적에 교문 앞에 바바리맨이 있었어 하하하 하고 웃고 지나들 가지만 그게 어떤 문제를 만드는 지는 흔히 간과된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가 그 자리에서 그렇게 될 때까지, 특히 그가 선생인 거 같은데 어디서 컨트롤이 안되었길래 그렇게 방치되었나 하는 점은 큰 문제다.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을 임용시키고 혹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직장 생활 중 발생한 사람을 그냥 저렇게 둔 채 사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두고 있었다는 건 애초에 발견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뜻이다. 학교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일상에서도 저런 일은 널려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도 아직은 잘 모르지만 사태 추이를 볼 때 비슷한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쪽도 그런 면에서 우리보다는 여러가지 하고 있는 거 같긴 해도 추세는 비슷한 거 같다. 일본도, 중국도.
뭐, 솔직히 말하면 나 역시 지금 사회를 살면서 어느 순간 핀이 나가버려 저렇게 되지 않을 거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에 뉴스와 그에 쏟아진 말들을 보며 다만 슬펐다.
20130411
죠죠를 몇 개 봤다
사실 구찌 모델도 한 쿠죠 죠린이 어떤 아이인지 궁금해져서 찾기 시작했는데 내가 본 죠죠에는 나오지도 않았다. 6편에 나온다고.
구찌 때문에 다시 그렸다는 쿠죠 죠린.
OVA를 봤는데 만화로는 3부에 해당하고 그 축약판 정도다. 좀 재밌는 건 뒷부분을 먼저 93년에 만들었고 앞부분은 2000년에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앞과 뒤가 그림이 다르다. 그림이 다른가? 정도가 아니라 많이 다르다. 시작하고 한창 진행될 때까지는 히멘 풍이었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북두신권 풍으로 변신 되어있다고나 할까...
성우들의 목소리도 7년분 만큼 나이가 들었으니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렇게까지 신경써서 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여하튼 위 그림의 쿠죠 죠린처럼 생긴 아이는 나오지 않는다... 슬쩍 생각해 보면 여자가 나왔나 싶다(물론 나오긴 한다).
만화가 올해부터 정발된다고 하는데(애니북스에서 나온다고) 번역의 속도를 생각할 때 6편이 나오려면... 몇 년은 지나야 되지 않나 싶다.
OVA를 보고 이러쿵 저러쿵 할 만한 두께는 아닌 거 같지만 이걸 보면서 느낀 건 좀 이상한 만화다. 전반적으로 웃기고 자기들끼리도 시시덕거리며 만들었을 거 같다. 다음 편이 계속 궁금하긴 했는데 좋아서 궁금한 게 아니라 그냥 궁금했다. 죠죠러 같은 건(이와 비슷하게 만화에 붙는 '-러'는) 역시 내 팔자는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한다.
20130303
토라도라를 보다
막판에는 예상했던 거 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바람에 꽤 흥미진진했다. 극 자체가 이렇게까지 들떠 버리면 그래도 보는 게 심하게 낯 뜨겁지는 않게 된다. 23편 정도까지는 좀 힘겹고 그 다음부터 감정선이 하늘로 튀어오른다. 80년대 하이틴 드라마와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만 이런 식으로 끌고 나가는구나.
그래도 그렇지 사실 막판에 너무 급하게 템포를 끌어올리려는 꽤 많은 이야기가 너무 심하게 겹치고 압축되어 덜컹거리는 건 약간 아쉽다. 야스코 이야기는 그렇게 지나치기엔 아깝다.
여하튼 화면 가득히 '청춘'과 '사랑'이 넘실댄다.
20130222
몇 가지 보고 들은 그런 이야기
매번 똑같은 이야기인데 제목만 조금씩 바뀐다. 별 의미는 없고 그냥 날짜만 쓰기도 그러니까.
1. 저번 주에 빌렸던 책을 돌려주고 새로 몇 권 빌려온다고 ㄱ&ㅎ 사무실을 찾았다가 잠깐 거기에 있던 이웃집801양이라는 만화를 봤다. 그러고 그냥 내려놓고 왔는데 문득 너무 궁금해져서 어둠의 세계를 뒤적거려 찾아 읽었다.
폰을 이용해 만화를 풀로 읽은 건 거의 처음이다. 3gs 시절에는 어차피 글자를 거의 알아볼 수 없었으므로. 하지만 4의 경우엔 가능은 한데 화면이 작긴 작다. 아이북스로 책 읽는 것과는 다르다. 여하튼 미니 패드 정도만 되었어도 별 문제가 없었을텐데. iComics라는 앱으로 봤는데 앱은 잘 만들어진 듯 하다.
여하튼 801은 야요이라는 뜻이다. 한 오타쿠가 후죠시를 만나(중간에 결혼한다) 관찰과 이해(혹은 영원한 미스테리) 비슷한 식으로 끌어 가는 이야기다. 오타쿠도 아니고 매우 친한 후죠시도 없는 입장에서 못 알아들을 이야기들이 분명 있지만, 딱히 이런 것들에 대해 전혀 몰라도 포인트를 나름 잘 잡고 있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분야에 대해서 위키를 찾아보면 현시연과 더불어 맨 위에 올라와 있던데, 지금 이 시점에서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 얼마나 일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뭐 아마도 평생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부분일테니까 큰 욕심내지 않는다면(당사자라면 굳이 볼 필요 있을까 싶다) 대략 이런 거구나 정도 알 수 있는 듯 하다.
결론적으로는 재미있다. 나중에 책을 빌려다 다시 봐야겠다.
2. 모로호시의 서유요원전을 7편까지 읽었는데 일단 미뤄두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대당편이 끝나고 서역편이 시작되었다고 들었고, 우리나라에도 대당편 마지막 부분이 곧 번역본으로 나올 거라고 한다.
3. 이제 그만해야지 해놓고 모원을 계속 달려서 베이런을 구입할 수 있는 80만 포인트를 달성했다. 베이런은 돈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각종 미션을 수행한 경험치로 포인트를 쌓아야 샵에 나타난다. 이제 할 일은 300만을 버는 건데(1등하면 5만 정도를 벌 수 있는 레이스를 60번 해야 한다...) 이건 정말 안 할 거 같다. 목표가 너무 멀어.
4. 요즘은 웅이와 뒹굴거리는 게 낙이다.
20130111
머드맨을 읽다
이건 그래도 2권으로 끝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원래는 1권짜리였는데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설명에 의하면 순서를 좀 바꾸고 각권 말미에 단편 몇 개를 넣었다.
이걸 읽고 나서 파푸아 뉴기니를 검색했는데 맨 처음 나오는 기사가 "파푸아뉴기니 밀림에 숨어도 2주면 찾아낸다"는 해외도피자를 쫓는 사설업체에 대한 중앙일보의 기사였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461476
'숲'으로 가도 찾아내나 보는군.
20130108
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를 보다
다이지로 읽기가 계속되고 있다. 제괴지이를 1~4권까지 봤는데 시리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재 중인걸 기다리며 보기'는 정말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여하튼 '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를 봤다. 80년대에 했던 작업을 모아 1991년에 나왔고, 우리나라에는 2012년에 나왔다. 단편들의 묶음인데 타이틀은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이다. 그리고 이 제목은 폴 사이먼이 1972년에 발표한 노래 "Me and Julio Down by the Schoolyard"에서 나왔다.
이 곡은 영화 로열 테넨바움에도 들어가 있다. 진 해크만이 빨간색 아디다스 츄리닝입은 애 둘 데리고 노는 장면에서 계속 나온다.
책은 처음에는 약간 낯설어서 리듬 찾기가 어려웠는데 진수의 숲을 지나며 익숙해지기 시작해 후반부 들어가면 강렬함이 배가된다. 적절한 배치가 아닌가 생각한다.
20121226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를 읽다
이 블로그의 태그를 읽다와 보다로 분리해 놨는데 만화책은 읽는 건지 보는 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책이니 읽다라고 해야겠지.
살아있는 목, 파란 말, 살육시집, 밤의 물고기, 무언가 마을로 찾아온다까지 총 다섯 권이다. 딱히 Vol같은 건 적혀 있지 않은데 이야기들이 조금씩 쌓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보는 게 좋다. 여하튼 꽤 재미있다.
이 장면은 왠지 사진을 찍고 싶었다.
이 책을 보다가 든 생각인데, 인섹타 에렉투스가 한글로 나왔으면 좋겠다.
소동, 패턴, 셔츠
1. 꿈을 잘 안 꾸는 편인데 어제는 밤새 무슨 꿈을 꿨다. 아주 어수선한 대소동극인게 꿈이 마치 영화 호프 같다. 호프가 리즈 시절 처럼 올타임 관용구로 굳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이라도 이미지를 대충 전달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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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영화 칼리골라(1979, 예전엔 칼리귤라라고 했던 거 같은데 검색해 보니 요새는 칼리골라라고 하는 듯... 이태리 제목은 Caligola, 영어 제목은 Caligula다)를 봤다. 봐야지 하고 찾아본 건 아니고 유튜브 뒤적거리는 데 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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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옥, 특히 목조 건물의 지붕 양식으로 여러가지가 있다. 국사 교과서에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게 팔작 지붕과 맞배 지붕이다. 맞배 지붕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가장 심플한 구조라 조금 옛날 건물들, 특히 고려시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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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고열의 몸살로 앓아 누웠다가 일어났다. 보통 일이 년에 한 번 정도씩 몸살로 앓아 눕고는 했었는데 최근 들어 그 횟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게 코로나 이후의 일이라 코로나의 영향인지 아니면 그저 몸이 늙어서 그런 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