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를 보다

다이지로 읽기가 계속되고 있다. 제괴지이를 1~4권까지 봤는데 시리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재 중인걸 기다리며 보기'는 정말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여하튼 '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를 봤다. 80년대에 했던 작업을 모아 1991년에 나왔고, 우리나라에는 2012년에 나왔다. 단편들의 묶음인데 타이틀은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이다. 그리고 이 제목은 폴 사이먼이 1972년에 발표한 노래 "Me and Julio Down by the Schoolyard"에서 나왔다.

이 곡은 영화 로열 테넨바움에도 들어가 있다. 진 해크만이 빨간색 아디다스 츄리닝입은 애 둘 데리고 노는 장면에서 계속 나온다.

책은 처음에는 약간 낯설어서 리듬 찾기가 어려웠는데 진수의 숲을 지나며 익숙해지기 시작해 후반부 들어가면 강렬함이 배가된다. 적절한 배치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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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구멍, 주기

1. 어제 수영 강습을 받고 나서 오른쪽 손목과 왼쪽 무릎이 아프다. 오른쪽 손목은 좀 많이 아픔. 수영을 하면서 아플 정도로 손목과 무릎을 쓸 일이 있나? 손목을 썼던 일이 있긴 했나? 어깨나 허리, 엉덩이나 햄스트링이면 이해나 가지 대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