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강 쉬엄쉬엄의 후유증인지 뭔지 일주일 내내 피곤하다. 뭔가 제대로 된 휴식이 없었기 때문인 거 같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뭘 했다고 피곤할까, 다른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 등이 있다. 아무튼 어제 수영 강습 때는 너무 피곤해서 맨 끝에 있었는데 1번이 자꾸 쫓아오는 문제가 있었다.
2.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네이버 치지직 같은 걸로 볼 수 있는데 예선은 오전 6시와 11시 쯤에 하는 거 같다. 대충 훑어봤는데 특히 치지직에서 하는 스트리머 중계는 다들 왜케 요란하고 시끄러운지 모르겠다. 틀어놓고 있으면 이걸 피할 수가 없다. 대체 왜 저런 문화가 자리를 잡은거야.
3.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아서 집에 있을까 하다가 한강 쉬엄쉬엄 때 기프트에 껴있던 슈퍼마그네슘인가 하는 걸 먹고 나왔다. 약간 레모나 느낌이던데. 후기를 찾아보니까 잠이 잘 온다는 이야기가 많다. 먹어볼까.
4. 어제는 토킹 헤즈 1집과 2집을 듣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메탈리카를 들었다. 이후에는 랜덤으로 화이트 좀비, 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 스톤 템플 파일럿, 스키드 로우, 레프트필드, 더 오브 이런 것들이 흘러나왔다. 확실히 익숙한 영역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긴 하다.
5. 도서관이 시험 기간에 접어든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집에 있을까 싶다.
6. 에세이를 쓰고 있는데 진행이 매우 더디다. 확신이 없고 방향이 불확실한 게 문제다. 이 이야기는 재밌다라는 신념이 필요하다.
7. 유튜브 쇼츠로 참교육이 나오길래 몇 번 보다가 치워버리고 있다. 사이다, 복수, 방법이 상관없는 권선징악 등등이 너무 많다. 왜 그런가 하면 경찰, 사법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겠지. 그런 이유로 정의 실현과 자력 구제에 대한 염원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력 구제나 선의에 기대는 건 기준이 모호하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고 결국 향하는 건 매드 맥스의 세계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가 하면 이런 모순 속에서 또 나오는 게 나의 아저씨나 모자무싸 아니면 아예 판타지라는 건 기대치 자체가 낮아진다. 이런 점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희망의 찬가가 어린 아이들에게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