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직유의 경우 무엇인가를 목격하거나 생각하고 그를 알리기 위해 AAA같은 BB로군! 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또는 BB는 그야말로 AAA군 같은 말도 있을 수 있다. 여기서 AAA는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경험, 직접이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경험이나 사고에 기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AAA는 이 어법을 구사하는 자아의 한계 지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왜냐하면 전혀 모르는 걸 저기다 넣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쉬운 해설의 용도가 아니라 강조의 태도로 사용할 때 더욱 그렇다.
이런 어법의 무서운(뭐 나혼자 느끼는 무서움이겠지만) 점 중 하나는 AAA에 무엇을 넣느냐가 차칫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뭐 자신을 대책없이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건 이거 말고도 잔뜩 있겠지만 여기서 헛발질을 할 가능성이 꽤 높다. 그러므로 AAA에는 모호한 걸 집어넣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 모르는 사람 앞에선 옷을 벗지 않는 게 낫다.
음..... 적당한 예가 생각나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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