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1

20140420

자전거 :

25.98km (19.83km/h)
8.97km (미상)
1.77km (16.85km/h)

합치면 36.72km. 저번주 일요일과 비슷하게 약간 무식하게 내달렸다. 거리는 좀 짧지만 중간에 8.97km(반포대교 남단에서 을밀대까지 거리다)를 동행한 함님 덕분에 꽤나 빨리 내달렸다. 첫번째 25.98km때 속도인 19.83km/h가 아주 힘들지도 않고 / 그렇다고 너무 산들산들도 아니고 / 그러면서 꾸준히 1~2시간을 달릴 수 있는 속도다. 보통 이 정도로 달리는데 반포대교에서 을밀대를 쫓아가면서 이렇게 달려야 하는 건가 잠깐 반성을 했다. 하지만 못할 듯 ㅋ.

낮에는 날씨가 매우 좋았는데 해가 지면서 꽤 추워졌다. 이럴 때는 옷이 문제인데(잠바를 입고 나갔다) 달리면 덥고 멈추면 춥다. 그러므로 계속 달려야 하는데 그러면 힘들다. 추운 게 싫어 어기적 거리며 자전거를 타면서 지구 온난화로 쉬어 갈 얼음이 사라져 북극해를 헤엄치다 서서히 죽어간다는 북극곰 생각이 났다.

어제 후배놈이 도봉산을 가지고 해서 약간 긴장하면서 잤는데(안 갈 마음이 85%정도 쯤...) 늦게 일어났다고 해서 관뒀다. 등산은 아이젠을 끼는 계절에나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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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습관, 인상

1. 여름이 오면 위스키를 산다. 이렇게 된 유래를 따라 올라가면 꽤 궁상맞고 지리한 과거들이 파묘되지만 아무튼 언젠가 여름 이렇게 잠들면 아침에 백숙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실제적인" 걱정을 하던 시절에 어떻게 되든 차라리 위스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