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하고 싶은 말 다 하려다 보니 이렇게 길다. 여튼 어제인가 오늘인가부로 드디어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자장면이라는 낯선 발음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간짜장인가 간자장인가 하는 고민도 필요없게 되었다.
이외에도 표준어로 인정된 것은 다음과 같다.
간지럽히다 - '간질이다'가 표준어였는데 복수 표준어가 되었다.
맨날 - 역시 '만날'과 함께 표준어가 되었다.
남사스럽다 - 원래 표준어는 '남우세스럽다'였다. 역시 복수 표준어.
눈꼬리 - 눈초리, 눈꼬리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고 눈초리가 표준어였는데 눈꼬리의 다른 쓰임을 인정하고 별도 표준어가 되었다.
~하길래 - '~하기에'가 표준어다. 구어적 표현으로 인정되었다.
먹거리, 내음(향기롭거나 나쁘지 않은 냄새), 순주(손자 + 손녀), 택견(기존은 태껸), 품새(기존은 품세)도 있다.
정확한 단어나 의미가 궁금할 때는 네이버나 야후 사전을 찾아가 보는 것 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추천한다. 포탈 사전에는 없는 단어들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예를 들어 간짜장).
어차피 사전이지만 정부가 개입된 사이트로서는 드물게 액티브 X도 필요없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제대로 돌아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