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9

아웃 인 더 와일드

Print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사람 많은 곳을 딱히 싫어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쨋든 들리는 소리라고는 바람 소리와 뭔지 알 수 없는 유혹하는 숲의 소리만 있는 곳에 가만히 서 있는 걸 좋아한다.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이는 이름 모를 낮은 산들을 보면 일어나는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고, 몇 군데는 올라가 본 적도 있다. 물론 이를 이룰 수 있는 체력과 재력이라는 건 약간 별도의 문제다.

40km쯤 걸으면 뭔가 생각이 바뀔까 싶어 코스를 알아보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구분, 계기, 성장

1. 요즘 보면 연예인의 예능에서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많은 거 같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면 리얼 예능의 유행 때문이 아닌가 싶다. 즉 꽁트, 코미디와는 다르게 리얼 예능, 관찰 예능은 마치 실제인 것처럼 방송을 하고 그러므로 현실과 픽션 사이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