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2

20120211 - 2

원래 사법부에 대한 긴 이야기의 스킴을 쓰고 있었는데 왠지 귀찮아졌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사법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 운용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는 법적인 범위 내에서 정치의 문제고, 그러므로 투표권자의 선택 문제로 환원된다.

뭐 대충 이 정도만 남겨두고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홀가분한 상황에.

원래 그지 깽깽이라 못 볼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집에 계속 있으면 정신이 이상해질 거 같아 로라이즈 공연을 보고 왔다. 사람12사람, 미묘, 이디오테입의 공연이 있었다.

사람12사람과 미묘는 내 음악 감상 패턴상 아주 조용히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데 사람이 좀 많아 약간 어수선하게 들었다. 사람12사람 때 잡음이 살짝 난 것도 아쉬었고. 마침 조용해지고 처음 보는 밴드라 이게 뭔가 싶어서 앞에까지 접근해 나름 집중하고 듣고 있었는데 ㅠㅠ

이디오테입은 신나기는 하는데 음반을 들을 때도 그랬듯이 하이/로우 음이 너무 없는 대다가 컴퓨터 음색이 너무 강해서 춤추고 놀기에는 상관없겠지만 소리에 금방 피곤해지는 경향이 있다.

여튼 잘 봤다. 그럼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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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시합,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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