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7

핸섬 슈트를 보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츠카지 무가 이외에는 없다. 드렁크 드래곤의 이 아저씨는 사실 개그도 고만고만한 라인을 달리고 있고, 영화도 고만고만한데 그 억울한 표정이 왠지 정이 간다. 더구나 이 사람이 나오면 여배우가 예뻐보이는 특수 효과도 있다.

이 사람 나오는 영화를 두 편 봤는데 하나는 사와지리 에리카였고, 이번에는 키타가와 케이코다. 그러고보니 키타가와가 마미야에도 나왔었구나. 이 대단한 능력과 그것을 알아보는 자들이 만들어낸 필모그래피.

별 생각없이 봤는데, 역시 이에 보답하듯 별 생각없는 영화. 화면이 참으로 화사한게 이번 시즌 모스키노 Cheap & Chic에 나왔던 그런 색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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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모스키노 칩 앤 칙은 대충 이런 느낌.

도모토 쿄다이의 톰도 나오고, 모리삼중의 오오시마도 나오고, 드렁크 드래곤의 다른 콤비 스즈키 히로시도 잠깐 나오고, 바나나망의 히무라, 마지막에 노래부르는 토모치카 등등 버라이어티 게닌들이 꽤 출연하는 잔재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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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