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0

오후

어제 새벽에 라면을 먹은 덕분에 종일 배가 아프다. 라면 같은 건 역시 먹는 게 아니었다. 지금 여기는 인터넷 상태가 무척 좋지 않다. 옆자리 인간은 엔터키를 망치질하듯이 두드리고 있다. 암이나 사고가 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며 사는 것도 좀 웃기지 않을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피곤, 시합, 용어

1. 어제는 덥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탓인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맑고 그랬다.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평화로운 날이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튼 버스를 3회 정도 타게 되었는데 매번 10분씩 기다렸고 선선한 바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