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다시마 국물로 만든 우동 만들기.
1) 다시마를 찬 물에 한 시간 담근다. 그러다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뺌.
2) 1) 육수 만들기에서 끓이기 시작할 때 대파를 썰고(없으면 쪽파), 무를 간다.
2) 우동면은 농심 냉동 우동, 코스트코 사누키 우동 같은 게 좋다. 집 가스레인지가 화력이 매우 좋고 거대한 통이 있다면 좋은 면을 구입해도 좋겠지만 평범한 집에서 그나마 재현할 방법은 위 두가지 같은 냉동면들이다. 뭐 안되면 소면, 중면 넣어도 된다. 집 요리란 거는 뭐든 없으면 대체하면 된다.
3) 우동면의 물을 빼고(찬물로 씻는 건 아니고) 다시마 육수를 붓는다. 반쯤 잠기는 게 좋은 듯.
4) 대파와 무를 넣는다.
이렇게 하면 됨. 육수 만들 때 가쓰오부시를 넣으면 더 좋아지는데 귀찮으면 다 끓이고 가쓰오부시 들어간 기꼬망을 넣어도 된다.
그리고 유부를 넣으면 더 좋겠지만 유부 집에서 못 만든다. 비슷하게는 되는데 절대 삼국기 우동 위에 올려져 있는 유부처럼 못 만듬. 그러므로 사다 올린다. 미타니야 우동은 중상 정도이지만 유부를 꽤 맛있는 걸 쓰는데 정체는 모르겠다.
만사가 귀찮으면 다시마 육수를 좀 짜다 싶게 졸이고 거기에 가쓰오부시 맛 나는 기꼬망을 넣고 찍어먹어도 된다. 유자 폰즈 곁들이면 최고.
맛있는 우동 먹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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