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역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다지 동감이 안 가는 편견은 역시 거슬린다. 특히 계급화 / 단편화 / 일탈에 관련된 일화들(세상에 이런 일이 있대... 같은)은 사실 지금 있는 평범한 자리에서 한 칸만 더 나아가면 만날 수 있다.
사뭇 곱게 자라 짧지만 지독한 몇 개의 경험을 자아에 인상적으로 품은 경우에 이런 현상을 자주 보이게 되는데 - 세상엔 참 웃기는 일도 많고, 끔찍한 일도 많고. 물론 조금만 더 들어가면 아마 내가 상상하기 어려운 종류의 일들도 많을 것이고.
현실의 해괴한 일들은 상상으로는 만들어내기가 무척 어려운 종류들이 많다. 한결같이 그게 특징이다. 어쨌든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2. 음... 뭔가 다른 게 생각났는데 역시 쓸데없는 코멘트는 안하는 게 좋겠다.
3. 해가 지면서 부터 먹을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보천. 미타니야, 삼국기, 사카에, 장수분식... 맛있는 우동이 먹고 싶다. 우동 우동 우동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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