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여행의 내용은 이미 쓴 적이 있다. http://macrostars.blogspot.kr/2011/01/blog-post.html
삼척 찜질방에서 2010년을 보내는 방송을 보면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눈이 온다는 술렁거림에 깨어났었다. 2010년 1월 1일에도 거의 같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당시엔 속초에 갇혀버렸다), 새벽에 탈출을 시작했고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해가 뜨고, 영덕에서 떡국을 먹고, 해맞이 공원을 들린 후에(원래 일출 시간에 여기에 닿을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안동 병산서원 - 하회 마을 - 부석사를 거쳐 서울에 왔다.
태백시에 있는 고등어 조림집은 '초막고갈두'라는 곳인데 꽤 맛있다.
승부역은 다시 가보고 싶다. 아무 것도 없는 곳이다. 별이 한 가득 보였고 그래서 당연히 다음날 눈이 안 올거라 생각하고 삼척에 간 거였다.
병산서원도 정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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