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콩 가격이 유난히 상승하고 있다길래 찾아봤다.
원래 비싸다가 작년 8월을 기점으로 뚝뚝 떨어지다가 12월 찍고 다시 뛰고 있다. 정점을 찍었던 2008년 금융 위기 때에 비하면 아직 낮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그렇다고 안 그런 작물이 있냐? 그러면 그런 것도 아니다.
어쨋든 지표에서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가격 변동률일텐데 뭔가 좀 정상은 아니다.
콩값 상승에 대해서 : 에탄올 원료로 쓰이는 옥수수 가격 상승 -> 콩 농장 주인들 옥수수로 종목 변경 -> 콩 공급 감소를 들고 있다.
이외에 랜덤한 요인으로 남미의 가뭄으로 예상 공급이 줄어들고 있고, 중국 시진핑 부주석이 2월에 미국에 갔다가 43억불어치 미국산 콩 구입 계약을 맺었다.
2월의 예측 불가능한 수요 급증을 감안한다고 해도 작년 8월~올해 5월의 저런 그래프는 '자연적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오래간 만에 이런 걸 찾아본 거라 무슨 이야기를 더 하고 싶은데, 더 떠들면 왠지 점점 더 나락으로 갈 것 같으니(-_-) 그냥 이런 일이 있다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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