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8

20120428

1. 토요일이다. 무척 더웠다. 오전 11시에 나갔다가 오후 5시에 귀가하기는 했는데 이동 거리가 꽤 되기는 했지만 거의 집에 있었다고 보는 게 옳을 것 같다. 기와집 순두부에 갔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2. '건축학개론', '은교'가 전혀 궁금하지 않다. 주변에 본 사람들이 많아서 꽤 많은 이야기를 듣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디워' 나왔을 때 대했던 심정과 비슷하다. 당시에 꽤 시끄러웠었는데 전혀 궁금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할 이야기도 없었다. 지금은 '디워'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라 하면 아주 약간은 있을 지도 모르겠다. 건축학개론과 은교도 그런 식으로 궁금함이 생기게 될 지도 모른다.

3. 아트 선재에서 하는 '중간인' 포스터하고 홍상수 새 영화인가 스냅 사진하고 머리에서 섞였다.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의아한 건 아트 선재 앞에 커다랗게 붙어있던 '중간인' 포스터는 웹 상에서 찾을 수가 없다는 거다. 헛 것을 본건가 싶어 다시 가볼까 했는데 귀찮아져서 관뒀다.

4. 동생이 올리는 제주도 이야기가 꽤 재미있다.

5. 공각기동대 극장판 이노센스를 몇 번 시도했는데 못 봤었다. 어제 그거나 볼까 싶어서 어둠의 던전에서 구해 맛동산을 풀어놓고, 음료수도 좀 던져놓고, 쿠션을 등에 베고, 강아지는 옆에서 자며 평화롭게 보기 시작했는데 딱 중간에서 멈췄다. 아무래도 이 놈하고는 연이 안 닿는 듯. 염가 DVD가 눈에 쏙 들어오면 기쁘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배가 자기 있다고 가져 가란다. 그런데 언제 가져오냐.

6. 리트윗 되는 거에 많이 민감하지는 않지만, 어제 맛동산 3일 연속 먹고 입에 피났다는 이야기를 쓴게 꽤 많이 리트윗된 건 좀 신기했다.

7. 愛が足りない分を食事で補おうとするらしい。이런 이야기.

8. 피자가 너무 너무 먹고 싶다. 기프티콘 이벤트에 계속 응모하는데(-_-) 그런 운은 정말 없는 듯.

9. 화장품 리뷰 사이트 뷰티피디아 한국판(http://www.beautypedia.kr) 꽤 재미있기는 한데 DB가 아직은 좀 작다. 토너는 폴라스 초이스, 클렌저는 키엘의 울트라 페이스 클렌저, 핸드 크림은 세인트 아이브스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읽다가 보니까 폴라스 초이스의 토너(2가지가 있고, 각각 건/중/지 이렇게 나뉜다)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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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 유지,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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