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의 보수 우익 지지 현상은 오래 전부터, 여러 나라에 걸쳐 알려진 현상이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민, 특히 복지가 취약한 상태에서 보다 낮은 소득 계층으로 내려갈 수록 작은 구조적 변화에도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적어도 생존이 가능한 확정적인 현 상태에서, 좋아질 지도 모르지만 사실 더 나빠질 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으로 들어가는 게 두려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가정대로라면 예를 들어 혁명화되지 않는 임계점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복지를 축소할 수록 살아 남은 빈곤층의 보수 계열 지지는 더욱 굳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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