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6

피로

주구장창 걷는 것과 뛰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고 있다. 알고는 있지만 새삼스럽다. 하긴 군대 시절에도 행군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유격장에서 5분만 뛰어도 세상이 너무나 싫어졌었다.

여하튼 안쓰던 몸을 갑자기 써서 그런지 5km/h로 77km + 75km 걷는 동안은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8km/h로 15km 뛰었더니 온 몸이 아프다. 아니 아프다기보다는 어딘가 구석구석이 피로하다. 피로가 잠 따위로 풀리지가 않는다. 한심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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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구멍, 주기

1. 어제 수영 강습을 받고 나서 오른쪽 손목과 왼쪽 무릎이 아프다. 오른쪽 손목은 좀 많이 아픔. 수영을 하면서 아플 정도로 손목과 무릎을 쓸 일이 있나? 손목을 썼던 일이 있긴 했나? 어깨나 허리, 엉덩이나 햄스트링이면 이해나 가지 대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