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분은 정말 지독하다. 담배를 끊는 건 참을 수 없는 무료함을 주지만, 적어도 몸을 이렇게 아프게하지는 않는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
오래간 만에 영화 칼리골라(1979, 예전엔 칼리귤라라고 했던 거 같은데 검색해 보니 요새는 칼리골라라고 하는 듯... 이태리 제목은 Caligola, 영어 제목은 Caligula다)를 봤다. 봐야지 하고 찾아본 건 아니고 유튜브 뒤적거리는 데 풀버전...
-
1. 최저 10도, 최고 20도라고 해서 살짝 긴장했는데(하루에 10도씩 떨어지고 있다) 낮의 햇빛은 여전히 따가웠다. 뜨겁다기 보다는 따갑다가 정확한 표현인 거 같다. 2. 에이프릴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곽튜브에 대한 비난은 정도를 넘...
-
어제 냉면 이야기를 잠깐 한 김에 오늘은 비빔밥과 곰탕 이야기. 사실 곰탕은 좀 아는데 비빔밥은 잘 모른다. 우선 비빔밥 조선 기록을 보면 비빔밥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골동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동국세시기에 골동반에 대해 이렇게 ...
두통때문에 커피를 드시는 건가요? 대학교 때 원인 모를 두통에 굉장히 오랫동안 시달렸는데, 의사가 나중에 커피는 그래도 당장 효과가 좀 있을거라는 말을 해준 게 기억나네요. 그 말을 핑계삼아 건강을 위해 다른 건 다 해도 커피는 못 끊는다는 말을 달고 살았죠. 실제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믿지 못했는데 여기 글을 보니 문득 그 때가 생각나서요.
답글삭제@익명님 / 두통 때문에 마신다기 보다, 카페인에 약간 중독 증상을 보일 경우 급작스럽게 끊으면 두통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커피 때문에 두통이 생긴 쪽이 맞죠.
답글삭제다른 카페인 물질을 안 먹는 건 아니니 아마 플라시보도 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인스턴트 커피를 3일 정도 안 마시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그러다 마시면 위 글처럼 확 가라앉습니다. 조금씩 줄여가야 한다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