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7

저번에는 귀찮아서 지웠고

저번에 말했지만 반복 - 일단 진행을 보면 -> VISA 마크가 붙어있는 체크 카드를 발급받기로 결심

-> 기업은행 찾아감 -> 통장 신청 / 인터넷 뱅킹 신청 / 체크 카드 신청함

종이 통장 없는 페이퍼리스 통장도 있다는 데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은근히 쓸 게 많아 안 물어봄(사실 VISA체크 카드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분이었음) : 후회됨, OTP를 사게 될 줄 알았는데 시크리트 카드(숫자 잔뜩 적힌 플라스틱)를 주길래 그냥 받아왔음 : 후회됨

-> 체크 카드 일주일 있다 나온다고 들었음

 

-> 10일 지난 후 소식 없길래 전화 -> 고객 센터 : 모르겠음, 신청한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 은행 찾아감 -> 신청 안했다는 사실 발견,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꼭 받게 하겠음 -> 신경질 내면서 돌아옴

-> 그날 새벽에 은행 고객 센터에 항의글 남김 -> 다음날 아침에 담당자에게 전화 옴(이 텀은 정말 번개같이 빨랐다) : 집에 찾아온다고 : 왜 와요 : 사과할려구요 : 오지 마세요, 저 집에 없어요 : 아녜요 갈께요 등등 -> 결국 찾아와서 음료수 남겨놓고 감 : 항의 철회해 주세요 -> 네 알았어요 철회할께요

 

-> 시간이 흘러 다음 주 화요일 : 지남 -> 수요일 우체국 아저씨에게 전화 옴 : 집에 아무도 없어요 -> 목요일 카드 받음 -> 밤에 집에 왔는데 등록을 해야 된다길래 홈페이지 들어감 -> OTP 카드가 있어야 등록되요 -_- -> ARS는 22시까지(카드에 붙은 스티커와 딸려온 안내 용지의 전화 번호가 다름 1566-2566과 1588-2588

 

직원 아저씨의 약간의 게으름과 나의 후회될 일 두가지가 체크 카드 발급을 근 한 달 일정으로 만들어냈다. 생각해 보면 별 일 아닌데, 조금 의욕이 불타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신경질이 났고 지금은 만사가 귀찮아졌다.

다 집어치우고 리셋한 다음 시티 은행을 찾아가 새 출발을 해 볼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역시 귀찮다. 시티를 찾아가보고 싶은 이유는 그나마 그쪽이 체크 카드가 좀 예쁘기 때문이다. 기분이라도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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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변함,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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