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글 블로그에 지도 위젯 추가라는 새 기능이 들어왔다. 얼마 만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잊지는 않고 있구만. 잊고 있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한데.
2. 일교차가 15도 30도 선이었는데 10도 20도 선으로 바뀐다고 한다. 계단식 하향.
3. 넷플릭스에 테넷이 다시 올라왔길래 추석 연휴 때 봤다. 이번에 2번 쯤 본 거 같다. 내용이야 뭐 알게 뭐야 싶은 느낌을 주는 타입이긴 한데 놀란 영화 중에서는 제일 좋아한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캐릭터도 멋지고 약간 민망한 감이 있긴 하지만 닐 역의 로버트 패틴슨도 그럴 듯 하게 나온다. 미묘한 표정을 잘 구사하고 있는 캣 역의 엘리자베스 데베키도 근사하다.
영화 보면서 엘리자베스 데베키의 키가 궁금해졌는데 189cm라고 한다. 네덜란드 사람인건가 하고 찾아봤는데 프랑스 파리에서 폴란드인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호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 호주로 이주해 거기서 살고 있다고 한다.
5. 요새 음악을 좀 찾아듣고 있다. 로살리아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아무 관계가 없고 앞에 ro만 겹치는 데 이름이 어딘가 비슷한 느낌이 있다. 둘 다 꽤 괜찮다. 특히 로살리아의 최근 음반은 몇 번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굉장하다.
에즈라 컬렉티브가 새 음반을 냈는데 나쁘지 않지만 앨범 채 듣고 있다보면 약간 지루해진다. 뾰족하고 날카로운 부분이 너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2hollis가 새 싱글을 몇 개 냈길래 들어봤는데 소리가 이상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잘못 어레인지되진 않았을테고 의도이긴 할텐데 아무리 마이너 느낌을 내고자 했어도 이게 괜찮은건가 싶다.
초코파코초코퀸퀸이라는 밴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찾아봤다. 출시된 앨범은 2장으로 2023년, 2026년에 나왔다. 둘 다 비슷한 느낌의 남미나 아프리카 어딘가의 민속음악 재해석이다. 찾아봤더니 기타를 맡고 있는 다이도라는 멤버가 중남미 음악을 듣다가 쿠바의 하바나 대학에 다녔다고 한다. 타악기를 축으로 전자음악과 샤머니즘 분위기가 섞인 음악을 한다. 이들을 좀 검색하다 봤더니 NHK에서도 타이니 데스크 같은 방송을 하고 있다. 이런 음악을 들을 때 마다 노래를 대체 어떻게 외우고 있는거지 싶어지는데 뭐 당연히 잘 외우고 있겠지.
Beck이 새 앨범을 냈길래(Ride Lonesome) 들었는데 그냥 저냥. 예전 앨범 발매 스타일로 치자면 포크 텀이다. Bicep이 3곡이 들어있는 싱글을 내놨는데 꽤 좋다. 뭔가 정점을 향해 순항중인 뮤지션의 행보 같다. M83도 새 앨범을 내놨길래(I Wrote You A Letter) 오늘 아침에 나오면서 들었다. 이쪽도 소리가 좀 이상하다. 영화나 게임에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딘가 패션쇼에서 듣게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알파 미스트도 Live at Real World Studios라는 앨범을 내놨다. 예전에 영국 재즈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저것 찾아볼 때 에즈라 컬렉티브와 알파 미스트 정도를 제일 열심히 들었던 거 같다. 이쪽도 에즈라와 같은 문제가 있다. 아무튼 좋냐 하면 좋은데 재즈 특유의 막 뭔가 있고 터질 거 같고 그런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퓨전 재즈나 호텔 라운지 풍 소프트한 재즈 같은 건 전혀 아니긴 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