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8

손이 시렵다

1. 손이 시려워서 장갑을 끼고 타이핑하는 연습을 해봤으나 실패했다.

2. 최근 3일간 줄창 퍼퓸을 듣고 있다. Game, JPN, Love the World, Spending all my time 등등의 풀 음반. 가끔 지겨우면 우타다 히카루의 에반게리온 Q 삽입곡 Sakura Nagashi를 듣는다. 이건 두 곡(하나는 같은 곡의 instrumental) 밖에 안 된다.

사쿠라 나가시는 아이튠스 미국 스토어에서 보니까 Utada Hikaru - Sakura Nagashi로 되어 있다. 처음 아이튠스를 쓸 때는 宇多田ヒカル - 桜流し 이런 식으로 썼었는데 못 알아먹는 글자가 많고 왠일인지 일본어는 한글 제목 음악하고 순서가 섞이길래 지금은 Utada Hikaru(宇多田ヒカル) - Sakura Nagashi(桜流し)라고 태그 정리를 해 놓는다.

그런데 문득 미국 스토어 표기법을 보니까 모두 저렇게 고치고 싶어졌다. 다 고칠까? 했지만 J Pop이라고 장르 분류된 곡이 1,800곡. 귀찮아졌다. 하지만 만약에 Match를 등록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여하튼 장르를 J-Pop으로 할까, J Pop으로 할까 이따위 고민은 이제 그만 하면서 살려고.

3. 아이튠스에서 itunes DJ가 없어진 건 누가 뭐래도 짜증난다.

4. 이틀 연속 둥지냉면 비빔을 먹었다. 정말 맛있다! 오늘은 낮에 한 번 떠들었으니까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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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곡해, 꾸준

1. 처서가 지나고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습도가 아주 높다. 북태평양 기단인가 왜 여태 난리인거야. 정신 좀 차리셈. 2. 예전에는 어떤 말을 하고 나에게까지 들리기 위해서는 지성이나 학력, 권위, 직업, 경력 등등 어떤 필터가 있었다. 정제되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