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6

트랄랄라

어제 이 UV의 신곡, 감정 과잉의 드라마를 본 후 얘네들도 초기와는 많이 달라졌구나, 어지간히 헤매네 했는데 어제 밤에 계속 이 노래를 들었다. MV 말고 그냥 음악은 보다 더 간촐해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거 같다.

여튼 딱히 음악적인 방향 따위 없기 때문에 복고, 디스코, 블루스, 트로트, 댄스, 록앤롤 아무거나 막 해도 된 다는 건 스타일이 중요한 음악 신에서 나름 복이다. 음악 스타일은 딱히 없고 - 만약 있다면 뮤지나 유세윤 식의 어떤 ㅆㅂ ㅈㄴ 멋져 정도, MV에서도 그런 대사가 잠깐 나온다 - 그룹의 스타일만 남아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뭘 해도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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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곡해, 꾸준

1. 처서가 지나고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습도가 아주 높다. 북태평양 기단인가 왜 여태 난리인거야. 정신 좀 차리셈. 2. 예전에는 어떤 말을 하고 나에게까지 들리기 위해서는 지성이나 학력, 권위, 직업, 경력 등등 어떤 필터가 있었다. 정제되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