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6

인사이드 잡을 보다

영화 인사이드 잡을 보다. 사실 이미 어느정도는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미국발 세계 경제 위기를 유심히 쳐다본 입장에서 별로 새로울 건 없는 영화였다. 의미를 찾는다면 복잡하게 얽혀있던 대충의 경로를 나름 정리를 해준 정도.

처음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이런 시각의 영화는 많이 봤으니 시카고 학파나, 하여튼 금융 규제 완화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증거들을 제시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괜찮다 싶었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금융 위기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이런 영화를 만들지 규제 완화 쪽에서는 더 큰 돈 버느라 정신없을 거 같기도 하고.

가장 궁금한 건 소니 픽쳐스가 이 영화를 왜 배급했는가 하는 거다. 대체 왜?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피곤, 시합, 용어

1. 어제는 덥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탓인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맑고 그랬다.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평화로운 날이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튼 버스를 3회 정도 타게 되었는데 매번 10분씩 기다렸고 선선한 바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