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잡을 보다. 사실 이미 어느정도는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미국발 세계 경제 위기를 유심히 쳐다본 입장에서 별로 새로울 건 없는 영화였다. 의미를 찾는다면 복잡하게 얽혀있던 대충의 경로를 나름 정리를 해준 정도.
처음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이런 시각의 영화는 많이 봤으니 시카고 학파나, 하여튼 금융 규제 완화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증거들을 제시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괜찮다 싶었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금융 위기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이런 영화를 만들지 규제 완화 쪽에서는 더 큰 돈 버느라 정신없을 거 같기도 하고.
가장 궁금한 건 소니 픽쳐스가 이 영화를 왜 배급했는가 하는 거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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