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9

정신과 의욕

1. 최근 정신이 좀 없다. 뭘 자꾸 두고 다닌다. 다행히도 완전하게 잃어 버린 건 없다. 어딘가 두고 온 것들이 다시 가져오면 된다. 문제는 두고 다닌다는 거다. 며칠 전에는 도서관까지 갔는데 사물함 열쇠를 집에 두고 온 걸 깨달았다. 또 며칠 전에는 버스를 타자마자 지갑을 두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뭐 이런 식... 자꾸 동선도 꼬여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그리고 의욕이 없다... 이게 꽤 문제인데 위 정신이 없음과 연동되어 있다. 여하튼 이럴 수가 있나 싶게 의욕이 없는 상태인데 이게 추위를 많이 타는 신체적 상황을 만들어 낸 거 같다. 지금 이거 쓰는 것도 몇 번 생각만 하다 귀찮아져서 관뒀는데 뭔가 의욕을 부려보려고 이렇게 끄적거려 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손목, 구멍, 주기

1. 어제 수영 강습을 받고 나서 오른쪽 손목과 왼쪽 무릎이 아프다. 오른쪽 손목은 좀 많이 아픔. 수영을 하면서 아플 정도로 손목과 무릎을 쓸 일이 있나? 손목을 썼던 일이 있긴 했나? 어깨나 허리, 엉덩이나 햄스트링이면 이해나 가지 대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