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3

안개, 싫어, 배고픔

1. 집에 오는 길에 안개가 잔뜩 껴있었다. 기분이 뭔가 답답했다. 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2. 요즘 가장 재밌게 듣고 있는 곡은 포미닛의 싫어다. 싫어, 싫어, 아이 헤잇 츄, 싫어, 싫어... 이 곡은 연결 상태가 이상해서 차라리 두 곡으로 가르지... 싶기도 했지만 그냥 스피커로 틀어 놓고 쿵쿵거리는 소리에 까닥거릴 생각이라면 최근 곡 중에서 이것보다 더 나은 게 없는 거 같다. 그렇게 듣다 보니 모든 게 괜찮아졌고 지금이 나은 거 같다. 그리고 뮤비는 소현이 괜찮게 나옴... 앞머리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음방에서 어떻게 할 건지 궁금해 하다가 엠카를 봤더니 발렌타인 특집이라고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를 틀어줬고(-_-) 쇼챔을 봤더니 사전녹화라 옷이 바뀐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한 음방 버전은 못봤다.

어쨌든 이 곡에 대한 인상적인 유튭 댓글은 this song makes u wanna kill your ex even when u actually never had a boyfriend omg... 였다. 여튼 음원 차트에서는 너무 반응이 없어서 안타깝다.

3. 근데 지금 배가 고픈데... 2시 26분인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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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피곤, 재미

1. 체력이 딸리는 거 같아서 일주일 2회 강습 + 1회 자수 루틴에서 1회 자수를 빼기로 했는데 그랬더니 또 찌뿌둥해지는 거 같아서 다시 1회 자수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동묘에 있는 걸 처음 가봤는데 표 살 때부터 줄을 서더니 초급 레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