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 매일 피곤하다. 밤에 조용하면 잠이 안 옴 -> 뭔가 틀어 놓는다 ->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함 + 강아지가 문을 두들겨 댄다(이건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다) -> 낮에 애매하게 졸림 ->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눕지만 조용해서 잠이 안 옴... 의 반복이다. 게다가 이상하게 추위를 많이 타고 있다. 아무리 껴 입어도 춥다. 이게 초래하는 문제는 하는 모든 일이 어리버리 해 진다는 거.
2. 그렇다. 최근 양껏 어리버리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어리버리에 겹쳐서 뭔가 생각 남 -> 컴퓨터 까지의 텀이 너무 길다. 컴퓨터가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경질 나고 우울해 지면서 딴 생각을 하게 되고 -> 다시 어리버리로 연결된다.
3. 여튼 돈이 하나도 없고 + 뭔가 쓸 건 많은 이라는 매우 전형적인 상황 아래 놓여있다.
4. 고독한 미식가 시즌 3를 다 봐버렸다. 가장 좋은 장면은 엔딩 마지막에 피디가 특별한 엔딩 멘트를 요구하니까 그런 거 제일 짜증나, 하다 보면 끝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다시 시작하고 뭐 이런 게 좋은 거지! 라고 원작자가 떠드는 부분이었다. 티브이 작품이란 그런 게 좋다. 뿔뿔이 흩어지는 거에 미련이 없어야 한다. 여하튼 이제 볼 게 없다. 다행인 건 밤에 배고픔에 시달리며 내일 뭘 먹을까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헛짓거리를 이제 안 해도 된다는 거다.
5. 매트리스를 하나 사고 싶고 안경을 바꾸고 싶다. 지금처럼 살다 가는 허리뼈가 분리된 장님 인간이 될 거다.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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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굳음,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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