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3

전염병 영화

며칠 전에 28일 후를 봤는데 전염병 영화가 또 궁금해져서 뒤적거리다가 컨테이젼을 봤다. 2011년 영화. 감독은 스티븐 소더버그, 등장 인물이... 정말 별의 별 사람이 다 나오니까 생략.

이 영화는 어느 지점에서 등장한 전염병이 순식간에 세계로 퍼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벌어진 사건의 스케일에 비해 전혀 요란하지 않고 잔잔하게 진행되지만 그만큼 끔찍하다. 거기에 음모론이 만들어내는 혼란이 결합된다.

현재 상황과 비교되는 구석이 꽤 많긴 한데 전반적으로 영화라기 보다는 다큐...도 아니고... 하지만 과학자들의 조언을 많이 들었고 개봉하고 나서도 정확성 부분에 있어 호평을 들었다고 한다. 여튼 지금 시점에서 28일 후 보다는 훨씬 볼 만 하다.

영화적으로는 뭔가 이상한 감정을 남긴다. 소더버그 영화 특유의 지루함도 더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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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구멍, 주기

1. 어제 수영 강습을 받고 나서 오른쪽 손목과 왼쪽 무릎이 아프다. 오른쪽 손목은 좀 많이 아픔. 수영을 하면서 아플 정도로 손목과 무릎을 쓸 일이 있나? 손목을 썼던 일이 있긴 했나? 어깨나 허리, 엉덩이나 햄스트링이면 이해나 가지 대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