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2

일상 복귀

1. 뭐 한 것도 없는데 정말 피곤했다. 어제 대전에서 서울 올라오는 버스에서는 중간에 휴게소 들른 지도 모르고 계속 잤다.

2. 파리 패션위크 기간이라 보그UK에 사진 업데이트 알림을 신청해 놨는데 12개의 메일이 와 있다. 슬슬 챙겨 봐야지.

3. 서울에서는 웅이가, 제주에서는 막내가 하루밤을 혼자 보냈다. 동물등록제가 실시된다고 한다. 세가지 방식이 있는데 내장형 무선 식별장치(2만원), 외장형 무선 식별장치(1.5만원), 등록인식표(1만원)이다.

그런데 이게 일률적으로 검색이 되지 않아 방법을 잘 모르겠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담당 부서도 다 달라서 종로구는 산업환경과, 중구나 용산구는 지역경제과, 광진구는 일자리경제과, 서대문구는 경제발전기획단, 구로구는 지역보건과 이런 식이다. 성북구의 경우엔 일자리경제과다.

자치제가 실시중이니까 이런 거까진 이해하겠다해도 무조건 등록을 의무화해놓고 알림도 정말 찾기 어렵다. 거의 무조건 전화번호 안내로 연결된다. 그리고 일자리경제과는 대체 뭐야?

홈페이지도 이상하게 만들어놔서 구글에서 검색해서 링크 눌러서 찾아가면 그냥 성북구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나온다. 메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쓸데도 없는 예쁜 거 집어넣으면 대체 뭐해. 등록 대행업체 리스트도 한글 파일로 달랑 첨부해놔서 어딨는 건지 찾으려면 주소 보고 지도에서 하나씩 다 찾아봐야 하고. 여하튼 쓸데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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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평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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