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flickr.net/en/2011/02/01/anti-mubarak-protests-in-egypt/
이집트가 민주화를 위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위는 요르단, 시리아로 확산되고 있다. 언제나 민주주의는 대가를 요구한다. 우리도 많은 대가를 치뤘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을 보면 그걸 잘 유지하려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고도의 구조화는 시민을 삶에 치이게 만든다. 민주주의고 나발이고 돌아볼 겨를도 없고, 똑같은 방송을 공중파 방송국 세군데에서 트는 일을 가능하게 만든다. 뉴스도 매번 똑같은 단어로 시작된다. 누군가의 생존이 걸린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시위는 보도하지도 않는 신문과 통신사는 연일 이집트의 시위 소식을 나른다.
어려운 시절이다. 이집트의 시민들이 반드시 승리하기를 기원한다. 시작보다 중요한 건 마무리다. 미국이 어느 순간 적극 개입할 것이고, 미국이 무슨 소리를 하든, 그들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안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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