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비롯해 외국어)는 개뿔 못하면서 이런 거 추적하는 데는 관심이 참 많다. 뭐든 재밌어하면 좋지 뭐.
Cockney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런던 토박이, 또 하나는 런던 사투리다. 사전에는 런던 사투리라고 그냥 나와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East End의 lower-class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소문에 의하면 upper-class가 못알아 먹도록 대화를 나누기 위해 사용된 언어라고 한다.
사전에 나와있는 카크니 액센트의 특징으로 우선 h음의 탈락이 있다. 반대로 모음으로 시작되는 말에 h가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화살표 뒤가 발음할 때 표시다.
ham and egg
-> am an hegg
up the hill
-> hup the ill
Harry and his girl Harriet
-> Arry an is gal Arriet
또 다른 특징으로 [ei]를 [ai]로 발음하는 게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봐야 무슨 소린지 모른다. 일단 들어보자. 영화의 한 장면이다.
위에서 말한 특징 외에 욕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유투브 곳곳에 올려져있는 영상들을 봐도 영국인들도 잘 못알아 듣는 다는 걸 알 수 있다.
Amy Sedaris는 미국인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인데 이걸 보면 카크니 액센트에 대한 대충의 인상을 알 수 있다.
카크니 액센트를 대충 배워보자. 아래 동영상은 사용자의 요청으로 소스 코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링크만 올려놓는다.
http://www.youtube.com/watch?v=LnjGNJ5JL8w&NR=1&feature=fvwp
예고 :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리쉬, 스코티쉬 그리고 뉴욕 사투리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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