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4

북한 기차

저번에 일본 신조사에서 찍은 북한 기차 동영상 이야기를 한 적 있다.

http://macrostars.blogspot.kr/2012/02/blog-post_909.html

요즘도 마음이 복잡하거나 만사가 귀찮을 때 스피커로 틀어놓는다. 이왕이면 바닥도 흔들렸으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고 화면을 안보고 있어도 마음이 안정된다. 오늘도 멍하니 보다가 캡쳐를 해봤다.

저번 포스팅에도 썼지만 동영상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증기 기관차 모습을 이리저리 보여주는 것, 평양역에서 묘향산역까지 관광 열차가 가는 것, 평양 지하철이다. 지하철은 재미없고 앞의 두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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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차다. 열차 이름은 증기 60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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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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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석탄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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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을 하염없이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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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옆모습도 잠깐 보여주고. 오른쪽은 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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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상한 샷도 들어있다. 기차 안에서 보는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최대한 이라기보다 그거 밖에 없다. 이렇게 증기 기관차 이야기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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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이거다. 여기는 평양역. 열차는 적기형 90002호. 전차형 기관차. 전기로 간다. 보면 중간에 증기 기관차로 바뀐다. 구장역이라는 곳으로 평덕선과 평라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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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렇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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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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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을 지날 때는 이런 것도 보인다. 나무를 잔뜩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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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옆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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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에 트럭도 보인다. 밭에 사람도 한 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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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지 사람들이 잔뜩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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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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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역이다. 이번에는 증기 6112호다. 저게 기존 기차 앞에 붙는다. 아마 저기서부터 묘향산역까지는 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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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기차가 하나 서 있는데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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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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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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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 역에 다 왔다.

훌륭한 비디오다. 이왕이면 한 4시간 짜리로 있으면 좋겠다.

댓글 1개:

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