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1

산책, 나돌

1. 춥다고 강아지 산책을 안 시켰더니 동네 한바퀴 도니까 지친다. 이제 나이도 먹어가는데 열심히 바깥으로.

2. 지금 이 시점에서 지상파, 케이블 통틀어 가장 미친 방송은 나를 돌아봐가 아닐까. 일요일에 심심해서 한번 들춰봤다가 깜짝 놀랐다. 마음에 드는 사람도 캐릭터도 단 한 명이 없는데 그냥 방송이 미쳐있어서 웃긴다. 미친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 들고, 미친 출연자들의 연예인 경력을 방송 바닥에서 마음껏 활용한다. 그러면서도 늘어지지 않게 깔끔하게 처리해 내는 연출진의 힘이 정말 큰 거 같다. 찾아보니까 코엔에서 만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루프, 연구, 졸림

1. 넷플릭스에서 대홍수를 봤다. 재난물이 아니라 SF라는 건 댓글 같은 데서 봐서 알고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지 몰랐기 때문에 나름 재미있었다. 이 영화에 대한 강력한 불호 반응들을 보자면 일단 루프물이라는 게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