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3

2016년 벽두

1. 2016년이다. 연말은 치킨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아 너구리 라면을 끓여 먹었다. 뭔가 마음이 잠시 복잡했지만 뭐 그런 게 인생. 여튼 집에 돌아와 2015년의 할 것들이 좀 있어서 새벽까지 마무리하고 그 다음부터 잠을 잤다. 오늘 3일 5시까지 2016년이 시작된 이후 65시간 정도 흘렀는데 그 중 한 30시간은 잔 거 같다. 아무리 자도 깨어나질 않고 깨어나도 졸고 있다. 잠을 좀 자는 게 연휴 3일의 나름 목표이긴 했는데 좀 너무하다. 문제는 피곤이 풀리는 타입의 수면이 아니라는 거. 눈을 뜨면 머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

2. 월요일에 냉면을 먹을 것인가 곰탕을 먹을 것인가 결론이 나지 않는다. 3일 연휴 동안 내내 밀가루를 먹었으므로 쌀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다.

3. 걸그룹 아이돌 계열은 연초부터 몇 가지 굵직한 사건이 있었는데 딱히 내가 관심 가질 만한 건 없다. 에큡...이 문제다.

4. 트위터 배경, 아이폰 배경 뭐 이런 것들을 다 바꿨다. 올해는 전반적인 스타일을 좀 바꿔볼까 싶다. 지겨워.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효율, 바람, 조급

1. 정기적으로 쓰는 원고 작업을 이번 주에 했는데 이번 칼럼은 유난히 작업이 더디고 어려웠다. 주제 자체가 그렇게 어렵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요새 신경 쓰고 있는 것들이 좀 많아서 그런 건가 싶다. 주중에 한 번 앓아 누웠던 것도 있고. 이럴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