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9

일요일 방송 잡담

제목이 뜻하는 바 쓸모없는 이야기.

초아는 요새 범 엠비씨 방송(지상파, 케이블 등등)의 공무원 수준인 듯.

하지만 이번 일요일은 이엑스아이디의 날이었던게 음방, 마리텔, 라디오 등등 하루종일 어딘가 방송에서 거의 쉴 새 없이 나왔다. 그 중에 하나가 마리텔 팟캐스트 라이브. 마리텔엔 초아가 빠지고 하니가 들어갔는데 비슷하긴 하지만 하니가 좀 더 재밌는 거 같다.

어차피 이 방송이라는 게 팬덤만 가지고는 힘들고 특히 아이돌의 경우엔 백주부 스타일의 확고한 컨텐츠 확보도 어렵다. 그런 면에서 하니 방송 중간에 잠시 나왔던 건어물 컨셉트와 사연 읽어주며 혼자 떠드는, 그러니까 실로 라디오 스타일의 방송이 꽤 괜찮았다...

혼자 생각으로 추천을 하자면 오하영이 이런 거 하면 꽤 재밌게 할 거 같은데... 겜방이라든가... 겜방이라든가... 두두두두두... 아 감명깊게 본 책 이야기라든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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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곡해, 꾸준

1. 처서가 지나고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습도가 아주 높다. 북태평양 기단인가 왜 여태 난리인거야. 정신 좀 차리셈. 2. 예전에는 어떤 말을 하고 나에게까지 들리기 위해서는 지성이나 학력, 권위, 직업, 경력 등등 어떤 필터가 있었다. 정제되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