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7

영화를 보다

엑스 마키나를 봤다. 예전에 출발 비디오 여행 같은 프로그램에서 지나가다 스윽 보고 저게 뭘까...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다 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인간같은 기계, 기계같은 인간이라는 오래 된 테마다. 그리고 여기에 서커스단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흙을 밟아보는 사자, 실험실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잔디를 밟은 비글의 내러티브가 깔려있다.

하지만 이 기계 인간 테마의 변주가 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자아가 기계인 어떤 것에 대해 과연 얼마나 깊게 생각해 본 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영화 중간에 나오는 대사처럼 대충 생각해 놓고 시작해야 결과가 나오는 것도 맞지만 이것보다 더 깊게 들어간 게 이미 많이 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이런 영화가 노리는 건 재해석의 즐거움이어야 할텐데 글쎄..

노르웨이라는 거 같은데 거긴 꽤 좋아보인다. 찾아보니 호텔이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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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공감,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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