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2-3일은 주말, 5일은 어린이날 이렇게 해서 (4일만 어떻게 하면) 5일짜리 연휴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서울은 여전히 붐빈다. 그렇게 많이 빠져나가도 소용이 없는 거다. 그리고 내내 습하고 -> 공기가 좋지 않다. 날씨가 이러면 슬프다.
이그조와 비슷한 시기에 미쎄이와 이엑사디가 컴백했다. 멜론에서는 5위권 근처에서 셋 다 계속 가고 있다. 음방을 보면 미쎄이는 결국 1위를 못했고 이엑사디는 1위를 (그것도 나름 여러번) 했다. 특히 인가에서 경쟁하고 있는 박진영, 미쎄이와 비교해 보면 다 비슷비슷한데 음원 점수는 박>이>미 순이고, 음반 점수는 차이가 의미가 없고, SNS가 이>박>미 순이다. 생방송 집계가 이>미>박 순인데 박은 낮고, 이엑사디가 미쎄이의 두 배 쯤 된다. 즉 팬덤의 형성이 순위를 갈랐고, 이게 2주째 이어졌다.
물론 제와피가 순위 무용론을 주장하는 게 이해는 되지만(얼마전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고 순위에 근거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음방 순위를 중요시하지 않는다...라고 말 할 수는 있겠다) 그래도 이 순위가 꽤 재밌는 게 사실이다. 미쎄이가 굿걸배드걸 이후 오래간 만에 인기 많은 곡을 들고 왔는데 1위를 못한 게 좀 아쉽다. 하지만 이게 이엑사디 탓인가 제와피 탓인가는 생각해 볼 만 하다. 그리고 아예의 이 정도 인기는 역시 의외다.
만사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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