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두 개만 보겠다고 이야기 했었는데(크라임씬과 주아돌) 역시 좀 무리다. 어 스타일 포 유는 그래도 공중파 유일 패션 방송인데 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세 개로 잠정 결론... 앞에 둘은 수요일 저녁과 밤, 뒤에 하나는 일요일 밤 방송이다.
식스맨 프로젝트에 대한 무도의 대처는 사실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사태를 바로잡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계속 타이밍을 놓쳤고, 더구나 이 프로젝트는 길게 늘어졌다.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면 그만 아닌가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장수 프로그램, 이 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방송은 물론 온연히 제작진이나 출연진 만의 것이 아닌 게 사실이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써 계몽 같은 게 목적이되어서는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 눈치는 주고 받을 수 있었던 거 아닐까 하는 이상적인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있다.
뭔가 쓸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 검단산. 검단산 참 예쁨. 정주영 묘가 괜히 거기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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