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4

쓸모없는 정보

이엑스아이디 위아래가 2014년 8월 쯤 나왔는데 원래 그때 나온다고 소문이 났던 타이틀 곡은 토닥토닥이었다. 흔히 그러하듯 상황이 달라졌을테고 결국 위아래가 나왔다. 위아래는 알다시피 곡도 운명이 바뀌었고, 그룹의 운명도 바꿔놓고 뭐 그런 일이 있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오늘 나온 이엑스아이디 새 미니앨범 Ah Yeah를 들어 보는데 거기 토닥토닥이 실려있길래.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이게 먼저 나왔으면 어떻게 됐을까. 대신 위아래 같은 운명 교체곡을 내놓은 것도 실력이라면 실력이다.

그리고 이번 EP에 매일밤 (Ver.2)도 실려있다. 이 곡에 대한 애착이 굉장한 거 같은데 6인조 시절인 데뷔 EP에 전화벨이라는 곡이 있었고, 3명이 나가고(베스티) 2명이 들어온 후(혜린과 솔지) 그 곡을 발전시켜 매일밤이라는 곡을 다시 내놨다. 그리고 이번엔 편곡이 조금 바뀐 버전 2다. 2012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선보인 곡이 대략 20곡 안쪽인데 그 중 3곡이 매일밤이다. 비중 면에서 굉장하다.

아예는 위아래와 마찬가지로 내 취향은 아니라 사실 잘 모르겠다. 뮤비도 여전히 이상하고... 이상한 뮤비는 이엑스아이디의 아이덴터티이긴 하지만. 아슬해는 마음에 든다. 토닥토닥과 함께 자주 듣게 될 지도.




이것은 슬기 손이다.



에이핑크의 러브는 2014년 3월 쯤에 곡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이건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인게 팬덤 쪽에서는 녹음 현장 동영상의 헤어스타일과 상태 등만 보고 대략적인 시기를 알아버렸는데 신.호가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2014년 3월 30일에 미스터 츄가 나왔으니까 활동 준비와 동시에 다음 음반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보면 될 듯. 이 곡은 7개월 동안 묻혀있다가 2014년 11월에 나왔다.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가장 쓸모없는 정보를 하나 말해보자면 현재 시각 2015년 4월 14일 0시 17분... 내가 지금 배가 참 고프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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