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일이네?
2. ㅈㅇㅈ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종일 타임라인, 블로그, 커뮤니티 등 가는 곳 마다 있다. 뭐 사연은 안타깝지만(비일비재한 종류이긴 하지만) 이렇게 범시민적인 위로와 한탄을 보고 있자니 금방 다시 일어나실 듯. ㅋㅂㅅ 정규직과 이제 결혼도 하시는데 뭐.
3. 어디를 손대도 하나같이 재미가 없는데 텀블러 약간 괜찮은 거 같다. 사진 업로드의 편리함 같은 걸 제외하고 기존 블로그와 차이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묘한 부분이 있음. 하지만 포토셋인가 하는 텀블러에서 iOS용으로 내놓은 앱은 이게 뭔가 싶다. 여튼 좀 잡다하게 늘어놓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베어풋 사진을 모으는 텀블러를 만들었다. 맨발 페티시가 있는 건 아닌데... 여하튼 그렇다. 부끄러워말고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범남성류는 모두 제외, 필요없어.
4. 담배피다 침 뱉는 인간들은 부디 뱉은 침들을 온 몸에 바르고 죽어버려라.
5. '똥 모에' 이야기를 보고 문득 기억이 난 건데 : 좀 애매하긴 한데 똥 모에라든가 어떤 종류의 모에나 페티시(모든 종류는 아니다)를 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 곱게 자랐거나, 너무 험하게 자랐거나 둘 중 하나가 생각난다. 물리적 환경이든, 아니면 높은 울타리의 자아 덕분이든. 허들은 남이 세워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세운 것도 많다. 그리고 어렸을 때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다 늙어서 구축하는 경우도 있다.
스카톨로지 같은 건 느낌이 약간 다르다. 이건... 잘 모르겠다.
6. 제일모직 계열 이메일 전단을 받고 있는데 이 회사 세일을 너무 많이/너무 자주한다.
7. 나는 오타쿠에요 / 오덕인가? / 4차원이에요 / 정상은 아닌 거 같아요 등등의 발화를 그다지 신뢰하진 않는다. 물론 학습에 의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경우엔 그런 걸 되뇌이기도 전에 이미 그곳에 가 있다.
8. 넘겨짚는 건 언제나 위험하다. 특히 그것이 자신의 경험 축적에 기반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여하튼 어쩌다보니 주변에 곱게 자란 분들이 많아져서 엄하고 사소한 일가지고 급 흥분하고 하는 장면을 자주 보다보니 정신이 피로하다.
9. 한때 트위터에서 블록을 남발했는데 요새는 뮤트를 남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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