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피들리는 나쁘진 않은데 한 눈에 들어오는 정보량이 작아선지 슥슥 지나가다 보면 뉴스가 더 없어요~ 가 나온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3. 나는 좌도 싫고 우도 싫고 치우친 게 싫어, 중도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도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균형점이라는 건 혼자의 마음 속에서 생겨나는 게 아니라 여럿의 의견 속에서 만들어지는 법이다. 그런데 혼자 중도의 마음을 가지려면 그 모든 것들을 굽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런게 가능한지 의문이다.
물론 가능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보통의 경우 난 중도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저 생각을 하기가 귀찮아져서 대충 모나지 않아 보이는 것들을 그때 그때 고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필요한 건 혼자 앉아서 뭐가 적절한 중간의 의견일까 상상해 보는 게 아니라 의견이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살기 위해 어느 건 버리고 어느 건 챙기는 딜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건 상상과 현실이 꽤나 달라서 자주 해봐야 실력이 는다.
4. 요 세상에 며칠 사건 사고가 매우 많았다. 아까 집에 들어와 뉴스를 한참 뒤적거렸는데 두통이 온다.
5. 그건 그렇고 집이 너무 건조하다. 마른 기침이 난다. 요새 잦은 잔병치레의 원인이 그게 아닌가 싶다. 가습기는 비싸니 젖은 수건이라도 걸어놔야 할까...
6. 인간과의 만남이라는 건 참 어렵다. 사실 매우 취약한 부분인데 요새 들어 더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능수능란해지고 싶은 욕심은 없는데 납득이 안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7. 아이폰 타자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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