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9

FUTURAMA를 보다

더 심슨스는 TV판, 극장판 할 거 없이 나름 열심히 봤는데 Futurama는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냥 TV에서 지나가다가 로보트와 눈하나 있는 여자가 나온다 정도만 봤고 이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 Futurama를 보게 되었다.

퓨처라마라고 읽는 거 같은데 자꾸 푸투라마라고 읽게 된다.

movie

이렇게 4편이다.

Bender's Big Score는 시간이 막 꼬이고 그런 내용, Beast with a Billion Backs는 벤더의 빅 스코어와 연결되어 균열된 우주 바깥의 오징어같은 놈이랑 벌어지는 일들, Bender's Game은 반지의 제왕, 마지막 Into the Wild Green Yonder는 어둠의 세계와 프라이의 대결.

이건 뭐 말도 안되게 재미있다. 이걸 이제야 봤다니 억울하다. 심슨 가족처럼 패러디와 인용이 너무 능수능난해 아는 만큼만 보이는 건 여전한데, 뭔가 모르고 지나쳤을 것들을 생각하면 실로 원통하다.

TV 시리즈가 6시즌인가 까지 있던데 이걸 어떻게 하나 생각 중이다. 솔직히 너무 긴데...

댓글 2개:

  1. 수십번째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금세기 최고의 명작입니다. ㅋㅋ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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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