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8

MeeGo, Posterous

1. 며칠 전에 노트북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OS X를 설치하려다 실패했고, XP를 설치했지만 너무 느렸고, 결국 우분투가 설치되어 있다.이 이야기에 대한 링크는 여기에(http://macrostars.blogspot.com/2011/01/blog-post_09.html).

어제 문득 MeeGo가 생각이 났다. 스마트폰에도 들어가는(들어갈?) OS, 두들 점프의 두들러처럼 생긴 마스코트, 넷북용 MeeGo가 있다는 것도 얼핏 기억이 났다. 그래서 집에 들어오자 마자 검색해 봤다. 하지만 이제 좀 살려보나 싶어 신나 검색해 본 결과는

 

요구하는 CPU는 Atom 혹은 Core 2 Duo

요구하는 그래픽 카드는 Nvidia 혹은 ATI의 일부 기종들

 

아니 뭐 이렇게 사양이 높아. 리눅스 따위가 아무대나 깔려야지 ㅠㅠ

결국 이런 모습의 OS로 웹 서핑과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던 꿈은 날아가 버렸다. 조금 더 예전 모델들을 찾아봤는데 Maemo는 데스크톱용은 안보이고, Moblin은 사이트가 폐쇄된 듯하다. 모블린도 조금 귀여웠는데.

 

이게 모블린이다. 미고와 기본 생김새는 거의 같다. 어쨋든 귀여운 OS 설치는 모두 실패.

 

 

2. Posterous

블로거닷컴은 모바일 페이지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용 앱도 없고(안드로이드는 어떻게 되가는지 모르겠다), 아이폰 메모장에다 쓴 다음 이메일로 보내면 엔터 간격이 엉망이 된다. 멋대로 자동 줄바꿈을 하고, 폰트 크기도 이상하다. 예전에 노키아 메모장으로 보낼 때는 적어도 엔터는 잘 알아 먹었는데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어쨋든 그래서 심심할 때 아이폰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는 posterous를 이용한다. 즉 posterous는 일종의 허브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posterous 사이트에 들어가 가만히 보고 있자니 이 역시 하나의 블로그다. 테마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private하게 설정해 놓으면 autopost가 안된다. 결국 public하게 설정을 해야 하고, 그렇다면 autopost 때문에 같은 내용의 사이트가 두개 생기게 된다. 내가 잘 이해를 못하는 건지 뭔가 좀 이상하다. 블로그를 줄이고 싶은데 아이폰 포스팅 때문에 하나가 더 생기다니, 이 무슨 변괴인가... -_-

결국 http://artboop.posterous.com 이라는게 하나 생겨버렸다. 하지만 여기는 어디까지나 중간 정거장이다.

 

3. 요새 여기에는 왜 이렇게 재미없는 이야기만 올리지.

 

댓글 2개:

  1. http://moblin.org/

    모블린 사이트 폐쇄 안되었지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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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년 말에 드디어 모바일페이지가 생겼어요. 기존 자신의 주소 뒤에 /?m=1 이렇게 붙이면 되요.

    http://macrostars.blogspot.com/?m=1
    이걸 입력하면 한결 깔끔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워드프레스의 모바일페이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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