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 달, 혹은 네 달 정도 긴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초긴축 모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돈이 나올 구멍이 당분간 없으므로... 뭐 지금까지 초긴축 모드가 아닌 적이 없긴 했지만... 게다가 끝이 난다고 뭔가 나올 구멍이 딱히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울한 생각과 미래 전망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오마이걸 이번 곡 Closer는 요즘 다른 그룹들의 타이틀 곡과 비교해 보면 꽤 느리다. 이 느림이 꽤나 묘한데 곡도 느린데 보컬도 곡을 늘린다. 수록곡들도 다 그렇다. 느리다기 보다는 늘어진다. 이 곡을 듣고 반대로 느린 듯 하면서도 엄청나게 빠른 에프엑스의 포월즈를 들으면 호흡이 엄청 헷갈린다.
여튼 이런 늘어짐이 재밌다고 생각은 하는데 어쩌다 이런 곡이 타이틀이 되었을까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아주 멀리 보고 있다고 해야 할까... 지금의 판타지 콘셉트를 얼마나 가져갈 지 궁금하다. Sugar Baby 같은 곡 꽤 어울리든데. 그리고 이왕 저런 거라면 마침 할로윈인데 뭐라도 하지.
3. 얼마 전 누군가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깨달았는데 걸그룹 구경 모드일 때 그 분이 예쁘거나 몸매가 좋거나 이런 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 친구도 아닌데...는 물론 여기에도 미친다. 일단 재밌는 사람이 관심이 많고 더불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포텐과 작금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가 가장 큰 관심사인 거 같다. 그래서인지 설현, 은지의 경우라면 관심이 거의 없다. 뭐 그냥 예시지만 이렇게 둘을 묶을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긴 하지만.
4. 러블리즈의 문제는 멤버 전체의 콘셉트 재현력 평균이 콘셉트 자체보다 낮다는 거 아닐까. 그러므로 갭도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묻혀 버리는 멤버가 너무 많다.
5. 에프엑스 음방을 봤는데... 확실히 에스엠이다. 달라, 다른 그룹들하고 완전 달라. 차원이 다르다. 레벨도 그렇고 연습생 기간이 대체 얼마나 빡센거야...
5.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옷을 뭐 입을 지 애매하다. 오늘만 봐도 누군가는 퍼 후드가 달린 아우터를 입고 있고 또 누군가는 스웨터 차림, 혹은 지퍼 후드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고민도 이제 끝인게 내일이 11월이다. 두껍게 입으면 된다.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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