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에 피곤하다는 이야기를 썼는데 어제 오후 8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딱 12시간을 잤다. 중간에 두 번 깨어났는데 0시, 4시. 시계를 봐서 기억하고 있다. 이상하게 4시간마다 일어났다. 여튼 그렇게 잤는데 점심 먹고 났더니 바로 또 피곤하다. 미세먼지가 무겁게 내려앉은 탓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그 증거로 목이 너무 아프다. 귀도 뭔가 이상한데 고막이 너덜너덜거리는 기분이랄까.
2. 조 선생님 트윗을 보고 잠깐 반성을 했는데 작은 선물이라는 디폴트 예의가 나에겐 없다. 뭐 배우면서 사는 거지.
3. 사이트 방문자수가 회복이 안되고 있다. 그래프를 보면서 반추해 보자면 이번 달 8일부터 10일까지인가 바빠서 아무 이야기도 쓰지 않았다. 그때 반토막...보다 좀 더 났다... 이후로 회복이 잘 안된다. 연예인이 사고 치길 기다릴 수는 없는 거고 여튼 요즘 생각은 다른 일이 없다면 사이트에 8시간을 할애한 근무 준수다.
4. 여론 조사 3천 포인트가 쌓이면 반사적으로 죠스 기프티콘을 사버리는 버릇을 빨리 고쳐야 한다. 역시 떡볶이의 날을 정하는 게 최선일 거 같다. 매월 말일은 떡볶이의 날... 이런 식으로 해놓고 그 날만 먹는. 이런 식으로 담배의 시간도 정해 버릴까. 아무튼 그래서 3천 포인트가 쌓이면 1기가 데이터를 사버릴까 생각 중이다. 요새 모자르다.
5. 낮에 DDP에 갔다가 수분 크림을 거의 다 쓴 게 생각나서 이니스프리에 갔다. 마침 3천원 쿠폰이 있었기 때문에... 100ml 짜리는 납작한 크림통에 들어있고 25,000원, 50ml짜리는 튜브에 들어있고 13,000원이다. 개인적으로 크림통은 싫어하기 때문에(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니까 싫다...) 튜브를 샀다. 3천원 할인해서 1만원... 허핑톤 기사에 수분 크림을 쓰지 말라고 했던 게 문득 생각나는데.
여튼 이 이야기가 아니고 DDP 지하 이니스프리 매장 직원이 한 분 계셨는데 한국어 수준이 매우 낮다. 어느나라 디폴트일까 잠깐 고민했는데 중국 손님 네 명이 들어오면서 알게 되었다. 거기 매장 한국 사람 그렇게 안 오나...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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