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센카 선크림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눈이 따갑다. 쓴 지 몇 년은 된 거 같은데(연속은 아니지만), 우루오스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하철에서 갑자기 눈이 따갑더니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이건 뭔 시련의 주인공도 아니고 -_- 메츠가 져서 그런가. 하지만 그땐 몰랐지.
2. 예전에는 음악이고 영화고 내러티브가 들어있는 것들에 질색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내러티브를 메인으로 삼을 거면 영화나 음악 같은 거 만들지 말고 그냥 감독이 나와서 줄거리를 읽어줘... 라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 요새도 사실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약간 바뀐 점은 예컨대 Bard's Tale로써 음악의 존재라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거다. 최근 음악을 보자면 아이유의 스물셋이 그렇고 에프엑스의 포월즈가 그렇다.
이런 스타일은 대부분 에고트립의 경향이 커서 보고 있으면 물론 거의 다 민망하지만, 그걸 극복해 내는 뮤지션이 있다면 종종 들을 만 한 것들이 나온다.
3. 아이튠스에 최근 추가된 항목이라는 플레이리스트가 있기 때문에 집어 넣은 지 3주(2주인가) 쯤 되는 음악은 계속 듣게 된다. 그러므로 요새 듣고 있는 건 태연, 아이유, 트와이스, 에프엑스다. 솔직히 다 별로다. 시대를 누가 끌어가느냐 하면 그런 건 별로 모르겠고 그나마 괜찮다 싶은 건 트와이스의 Like a Fool과 에프엑스의 Papi 정도.
4. 네이버의 검색율이 과대 평가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국내에서 트래픽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이트라면 뭐 그런 일은 현재는 없다는 생각이다.
만약 네이버 말고 다른 사이트가 메인으로 조회수가 나오고 있다면(예를 들어 구글, 네이버-다음은 검색어가 연동되는 경향이 있어서 7:1 정도로 함께 움직인다) 사실 그건 사이트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즉 저 상태로 하루에 천 명 정도가 들어오고 있다면 만약 네이버 검색에 뜨면 하루 3, 4천 명 정도가 들어올 거다.
저런 특이한 케이스가 나올 예를 생각해 보면 트래픽이 낮고, IT 내용이 주류인 사이트에서 종종 나타날 거 같다. 반대로 연예 이야기를 쓴다면 네이버 검색이 과대평가 되어서 트래픽이 대부분 네이버가 된다.
운영하는 블로그 하나는 어제 이랬는데(오늘도 비슷하다), 트래픽 소스를 보면 저런 게 몇 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즉 서로 다른 사람들이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걸 검색한다.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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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시합,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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