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너무 피곤하다. 원래 좀 피곤해 하긴 하는데 요새는 그런 수준이 아니다. 길을 걷다가도 당장 이 바닥에라도 누워 자고 싶다는 충동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귀가 또 약간 멍하다. 저번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물이 들어간 게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던 걸까 싶다.
2. 러블의 아츄를 듣다가 문득 깨달았는데. 그러니까 여친의 존재가 중요해졌다. 여친의 존재와 전투적인 콘셉트, 그리고 활약이 비슷한 또래의 경쟁자들 - 레벨이나 여친, 그리고 이후 나온 대형 기획사의 청순 콘셉트 신인 그룹들 - 을 보는 눈을 모두 변태로 만들어 놨다. 즉 평범의 비변태 지수가 높아진 거다. 그러므로 이후 그룹들은 그 지점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오마이걸의 판타지 콘셉트는 그런 점에서 좋지 않다. 여튼 러블은 하던 걸 그대로 했고 그러므로 그걸 보는 자기 자신이 민망해 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러블의 콘셉트가 이동할 가능성은 사실 없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거기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그건 그렇고 러블 다이어리의 귀신 몰카에서 케이의 반응은 꽤 놀라웠는데 본 투 비 아이돌이란 저런 것일까.
3. 피에스타의 예전 예능을 보면 서로 그 해의 목표인가 뭐 그런 걸 말하는 게 나온다. 찾을 수가 없는데... 여튼 거기 보면 다들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데 예지만 유일하게 음방 1위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걸 보면서 야심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새 언프에서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 장면이 문득 생각났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못봐... 그거 다시 보겠다고 다 뒤질 순 없잖아...
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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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 표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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